대림 오토바이가 킴코 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쿠터 일부 기종의 독점 유통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림 오토바이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지–딩크 125i, 엑스–타운 125i, 엑스–타운 300i 등 세 개 기종을 판매하며 다소 빈약했던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번 양사 간의 제휴로 대림 오토바이는 기존 유통 대리점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킴코 코리아는 브랜드 홍보 및 판매 증진효과를 노렸다. 이 밖에도 킴코 코리아는 대림 오토바이의 전기 스쿠터 기종을 판매하기로 해 전기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보강했다.
지–딩크 125는 발착지성을 고려한 로우 시트를 적용하며 시내 주행에 최적화된 라이딩 포지션을 갖췄다. 또한 차체 크기가 넉넉하고 수화물 적재가 가능한 플로어 패널을 마련해 승용은 물론, 상용으로도 활용하기 적합하다. 이밖에도 9.5리터 용량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수랭식 단기통 124.6cc 배기량의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1마력(@7,750rpm), 최대토크 1.09kg*m(7,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킴코 지–딩크 125i CBS는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고 국내 판매 가격은 414만원이다.
엑스–타운 시리즈는 125 CBS와 300 ABS 두 기종을 판매한다. 엑스–타운 시리즈는 같은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 사이즈와 디자인이 동일하지만, 배기량과 브레이크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엑스–타운은 5단계로 조절 가능한 듀얼 쇽업 소버, 디지털 계기반, 로우 시트 등을 장착했다. 또한 넉넉한 차체, 풀 페이스 헬멧 두 개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 등을 갖췄다.
엑스–타운 125는 수랭식 단기통 124.8cc 배기량 엔진을 탑재해 12.9마력(@8,750rpm)의 최고출력과 1.2kg*m(6,7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앞뒤 브레이크를 연동하는 CBS 시스템을 장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09만원에 책정했다. 엑스–타운 300은 수랭식 단기통 276cc 배기량 엔진을 탑재해 23.2마력(8,000rpm)의 최고출력과 2.5kg*m(6,2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앞뒤 브레이크에 보쉬 9.1 ABS 시스템을 장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549만원이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