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코리아, 2021 스쿠터 기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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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코리아가 2021년식 스쿠터 기종을 공개했다. 해당 기종은 어드레스 125, 스위시 125, 버그만 125 ABS, 버그만 200 ABS 등 네 가지 모델이며 판매 가격을 동결해 부담을 줄였다.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어드레스 125
2018년 풀 체인지된 어드레스 125는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한 스쿠터다. 공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 124.3cc SEP 엔진을 장착해 9.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52km를 달릴 수 있는 연비를 자랑한다. 6리터의 연료 탱크를 탑재해 한 번의 주유로 최대 312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플로어 패널, 시트 밑 공간, 전면 좌/우의 수납함 등의 수납공간을 갖춰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2021 어드레스 125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레드 세 가지 색상을 출시했고 판매 가격은 259만원이다.

정통 스프린트 스쿠터, 스위시 125
스위시 125 GSX-R 슈퍼 스포츠의 DNA를 이어받은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고, GSX-R1000R과 동일한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엔진은 124cc 배기량의 공랭식 단기통 SEP 엔진으로 최고출력 9.4마력의 최고 출력과 리터당 50km의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USB 소켓, 수납공간, 이지 스타트 시스템, 셔터식 키 홀 등 다양한 편의 장비를 탑재했다. 섀시는 알루미늄 스윙암에 듀얼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했다. 2021 스위시 125 GP 블루, 글래스 블랙 두 가지 색상을 출시했으며 판매 가격은 359만원이다.
 

맥시 스쿠터의 안락함, 버그만 125&200
버그만 시리즈는 맥시 스쿠터 라인업을 담당한다. 그중 버그만 125&200 모델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한편 각기 다른 배기량의 엔진을 탑재했다. 버그만 125&200의 가장 큰 장점은 넉넉한 차체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넓은 탑승공간과 시트 아래 41L, 전면 6L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대형 윈드 스크린을 기본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고, 시트고는 비교적 낮은 735mm로 설계해 안정감을 부여했다. 또한 두 기종 모두 닛신 2 채널 ABS를 장착해 안정적인 제동력을 확보했다.

버그만 125 125cc 엔진을 탑재해 10.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33.4km의 실용 연비를 실현했다. 버그만 200 200cc 엔진을 탑재해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31.2km를 주행할 수 있다. 버그만 125&200은 티탄 유광 블랙, 브릴리언트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을 출시했고 버그만 125 459만원, 버그만 200 554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이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