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새해를 알리는 첫 행사인 윷놀이 이벤트. 매년 1월에 개최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윷놀이는 연간 첫 행사로, 라이더간의 친목을 다지는 가족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역시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7일에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서 ‘2018 클럽 윷놀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클럽 윷놀이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행사 당일은 영하 10도를 밑돌만큼 추웠지만, 수도권의 호그 챕터 5개와 40여개의 클럽이 참가해 500여명의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물론 라이더 뿐만 아니라 연인과 가족들도 함께해 행사를 즐겼다. 또한 이번 클럽 윷놀이에는 호그 원주챕터가 챕터로서 처음으로 참가한 공식행사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참가자 전원에게 따뜻한 손난로와 귀마개를 제공했다. 이렇듯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이 바로 클럽 윷놀이만의 매력이다.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어울릴 수 있으며, 민속놀이를 통해 아이들과도 함께 추억을 쌓는 겨울소풍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가족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지속적인 가족행사를 유치하는데 있다. 라이딩 시즌에는 굳이 행사가 아니더라도 라이더 스스로가 투어를 떠나며 라이딩을 즐긴다. 반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이를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가족과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날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마련한 놀이의 장에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면 된다.
행사장에는 군고구마, 순대, 떡볶이, 어묵, 잉어빵, 칼국수 등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도록 다양한 간식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할리데이비슨 제품 할인 판매와 럭키드로우 행사 등으로 윷놀이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다들 추위에 떨면서도 표정에는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스마트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 역시 맛있는 간식과 함께 실외에서 몸으로 즐기는 게임을 접하니 활기찬 모습이 역력했다. 윷놀이가 시작되자 언제 추웠냐는 듯 모두가 승부에 열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전 11시에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진행한 클럽 윷놀이는 오후 3시를 넘어서도 환호성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클럽 윷놀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으며, 4위는 ‘HD할리코리아’, 3위는 ‘할리브로’, 준우승은 ‘Team48’, 우승은 ‘일산챕터’팀이 차지했다. 4개 팀에게는 총 300만원에 달하는 모터사이클 파츠 및 액세서리 상품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강태우 최고운영책임자는 “강추위임에도 참여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특히 이번에는 호그 원주챕터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하게 돼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남게 됐다. 이제 전국 총 9개 챕터에서 활약하는 라이더분들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더 많은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8 클럽 윷놀이를 시작으로 올해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역할 중 하나는 이렇듯 지속적으로 라이더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모터사이클이 특정인들만 즐기는 취미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놀이문화라는 점을 각인시키는데 있다.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이러한 활동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꾸려나가고 있기에 가족적인 브랜드로서의 성장이 매년 기대된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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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