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지난 7월 28일에 서울 성동구에서 두카티 서울점 확장 기념 오픈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파니갈레V4 시리즈의 공식 런칭도 함께 진행하며 하반기 도약의 다짐을 전했다.
새로 이전한 두카티 서울점은 1,377m²(416평)의 규모로 지상 2층으로 꾸렸다. 1층에는 서비스센터를, 2층에는 기존 면적 대비 두 배 넓어진 쇼룸과 고객 라운지로 마련했다. 또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워크베이 수도 1.5배 늘려 원활한 정비 공간을 확보했고, 주차시설도 넓게 확충해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 당일에는 두카티 아시아 마케팅 담당자도 자리에 함께했다. 두카티는 스크램블러 시리즈로 레트로 시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으며, 저배기량 라인업의 영향 및 다양한 파생 기종 등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두카티코리아 서울점 확장도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두카티 코리아의 김은석 대표는 “이번 행사에 방문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 매장을 확장 이전한 만큼 보다 철저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답할 것이며, 앞으로도 두카티 코리아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장 확장 오픈 행사와 함께 파니갈레 V4 시리즈 런칭도 진행했다. 두카티를 대표하는 슈퍼스포츠 기종인 만큼 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파니갈레 V4시리즈는 두카티 최초의 V4 엔진을 탑재한 기종으로, 214마력(13,000rpm)의 최고출력과 12.6kg*m(10,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건조중량은 195kg이며, 이는 기존의 2기통 엔진을 탑재한 파니갈레와 비교해 5kg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코너링ABS, DTC EVO(Ducati Traction Control EVO), DSC(Ducati Slide Control), DQS Evo(Ducati Quick Shift Evo-업/다운), 등의 다양한 첨단장비를 기본으로 탑재해, 레이싱 DNA가 깃듯 극한의 슈퍼스포츠를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파니갈레 V4 시리즈는 파니갈레 V4, 파니갈레 V4 S, 파니갈레 V4 스페치알레의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파니갈레 V4 S의 경우 전/후륜 올린즈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댐퍼를 기본으로 탑재했고, 파니갈레 V4 스페치알레의 경우 전세계 1,500대 한정생산으로 알칸타라 시트, 마그네슘 휠, 아크라포빅 티타늄 머플러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판매가격은 파니갈레 V4가 3,340만원, 파니갈레 V4 S가 4,300만원, 파니갈레 V4 스페치알레는 6,520만원이다.
두카티 코리아는 신기종 파니갈레 V4 시리즈 런칭과 매장 이전으로 올 하반기부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크램블러 시리즈로 고객층의 다변화를 꾀한 만큼 더욱 다양한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두카티를 찾게 됐다. 그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고객과의 소통도 필요하며, 서비스 역시 원활하게 이뤄져야 브랜드에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충성도가 올라간다. 새로운 매장에서 박차를 가할 두카티 코리아를 기대한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