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전기 콘셉트, 익스트림 & 시티커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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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이 두 가지의 전기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대배기량 크루저도 투어러도 아닌 MTB와 전기스쿠터다. 할리데이비슨은 자사 최초의 전기 모터사이클인 라이브와이어를 작년에 공식적으로 선보였으며, 향후 저배기량 모터사이클은 물론 전기 이동수단도 점차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두 콘셉트 모델도 연장선에 있다. 하나는 전기자전거로 MTB처럼 포장도로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 및 산악코스도 주파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전/후륜 서스펜션은 일반적인 모터사이클과 유사한 도립식 포크와 모노 쇽업소버를 갖췄고, 커다란 휠 사이즈로 험로 주파성을 확보했다.

자전거의 탑튜브와 다운튜브 사이에 해당하는 자리에는 배터리 공간으로 활용한 모습이다. 배터리는 분리가능한 형태로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효율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아직 상세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함께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전기모터의 순간적인 파워를 기반으로 MTB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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