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의 퍼포먼스 크루저인 디아벨1260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은 일반 수상작 중에서도 상위 10% 대의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최우수상이다. 두카티는 이로써 2013년의 파니갈레, 2016년의 X디아벨S에 이어서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디아벨 1260은 인체공학적인 부분과 바람을 저항을 고려해 유려한 곡선형으로 차체를 다듬는 한편, 근육질의 남성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디아벨126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1200cc의 L-트윈엔진을 탑재해 162마력의 최고출력을 갖고 있는 고성능 모터사이클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수상작을 가려내기 위해 꼼꼼한 절차를 밟는다. 40명의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전문가를 심사위원단으로 꾸리고 5,500개 이상의 제품을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시상식은 올해 7월에 독일 에센의 알토 씨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야마하의 트라이크 모터사이클인 나이켄도 Best of the best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