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R1250C 랜더링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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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샤인(black shine)이라는 가명이 붙은 BMW R1250C의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는 BMW모토라드의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인 티모 레시(Timo Resch)가 회의에서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유명한 모터사이클 디자이너인 오베르단 베찌가 제작했다. 

랜더링 이미지로 살펴본 R1250C의 콘셉트 이미지는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연료 탱크에서 시트로 이어지는 라인은 매끈한 반면 헤드라이트의 형상은 날카롭다. 리어 휠 바로 앞쪽에 위치한 머플러는 직각으로 서 있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외관을 완성했다. 

R1250C의 대략적인 기술도 함께 공개됐다. R1250C는 1254cc 배기량의 복서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을 적용해 전 회전영역에서 고르게 출력을 발산한다. 차체는 스틸 튜브 프레임으로 제작했고 싱글 스윙암 프레임으로 리어 하중을 지탱한다. 

고배기량의 퍼포먼스 크루저 모델로는 두카티의 디아벨, 트라이엄프의 로켓3가 있으며 BMW가 마지막으로 생산한 크루저 모델은 1997년에 출시해 2004년에 단종된 R1200C이다. BMW R1250C의 프로토타입 제작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