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 코리아가 프리미엄 커스텀 모델 3종을 출시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지난 7월 20일에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럭스톤 TFC, 본네빌 T120 다이아몬드 & T120 에이스의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트라이엄프의 카페레이서 기종인 스럭스톤을 기반으로 제작한 스럭스톤 TFC(Triumph Factory Custom)는 750대만 생산한 한정판 팩토리 커스텀 모델로 국내에는 7대가 배정됐다. 외관은 블랙/골드 컬러를 기반으로 파츠와 마감의 수준을 높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로켓카울 등으로 보다 스포티한 카페레이서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럭스톤 TFC는 베이스 모델인 스럭스톤보다 최고출력을 10마력 높이고 차체는 5kg을 덜어내, 스포티한 주행에 걸맞은 경량화와 퍼포먼스 상승을 실현했다. 서스펜션은 프론트와 리어 모두 올린즈를, 브레이크는 브렘보를 채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수작업 페인팅과 브러시드 마감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머플러는 반스&하인즈 티타늄 사일렌서를 장착했으며 TFC 배지와 개별 번호를 새겨 넣었다.
스럭스톤 TFC 구매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픽업 서비스 3회(왕복, 세차 포함), 평생 유지 관리 무료(엔진오일 & 필터, 에어클리너, 브레이크 패드, 스프로킷 & 체인), 바우처 100만원을 제공하며 추가로 TFC 레더 럭색, 도큐멘트 월렛, TFC 인도어 커버까지 주어진다. 판매가격은 3,110만원이다.
본네빌 T120의 스페셜 버전인 다이아몬드 & 에이스의 공개도 진행했다. T120 에이스는 1,400대, T120 다이아몬드는 900대로 한정 생산했으며 국내에는 각각 5대가 입고됐다. T120 에이스는 카페레이서 문화의 발원지인 런던의 에이스카페를 기념해 제작한 모델이다. 차체는 스톰 그레이 컬러를 기반으로 펜더, 카울, 연료 탱크에 에이스 카페를 상징하는 로고를 프린팅해 정체성을 부여했다.
T120 다이아몬드는 본네빌 T120 의 전신인 ’59 본네빌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스노우도니아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고 엔진 커버, 배기 매니폴드, 머플러 등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했다. 연료탱크에는 화이트 & 실버를 조합해 영국 국기인 유니온 플래그를 프린팅 했고 사이드에는 다이아몬드 레터링을 새겼다. 두 기종은 출고시 트라이엄프의 CEO인 닉 브루어의 서명이 담긴 인증서를 함께 제공하며 T120 다이아몬드는 1,940만원, T120 에이스는 1,970만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어드벤처 라인업인 타이거800 시리즈 3종 출시와 프로모션 소식도 알렸다. 지난 9일에 전시 및 예약판매를 시작한 타이거 800XRT, 800XRX, 800XCA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멀티퍼퍼스 기종으로, 온로드 콘셉트의 타이거800XRT & XRX, 오프로드 콘셉트인 타이거800XCA로 각각의 상품성을 달리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알루미늄 페니어 케이스와 탑 박스를 제공하며 취등록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트라이엄프는 지난 3월 그랜드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온/오프로드 시승회를 비롯해 투어 프로그램 및 아웃도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과 사후관리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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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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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