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사전 점검이다. 라이딩에 임하는 자세부터 올바른 조작 등 행위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에 기계적인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조치를 취하는 점검을 필수로 해야 한다.
모터사이클의 기계적인 결함이나 문제는 라이더의 목숨과 직결된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로 이동을 하더라도 모터사이클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나 장거리 투어를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자가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운행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각 모터사이클 브랜드에서도 빼놓지 않고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가령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경우 매뉴얼을 통한 정보 전달은 물론 자사의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전문 매거진인 ‘타임 투 라이드(it’s time to ride)’를 통해서도 유익한 내용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모터사이클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주행 전 자가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타이어 상태를 확인한다. 타이어는 노면과 유일하게 맞닿는 부분으로 주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적정 공기압을 채워 넣는 것은 물론 타이어의 트레드 표면에 마모 표시 막대가 보이거나, 사이드 월에 균열이 발생했거나,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펑크나 파손이 있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와 함께 브레이크 패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홈을 확인하고, 라이딩 거리를 감안해 교체 등의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배터리는 전압이 충분한지 확인한 후 필요 시 충전 혹은 교환을 해야 한다. 또한 배터리 표면과 각 전극(+/-)에 이물질 등은 없는지, 볼트는 제대로 체결 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에 각 상황에 따른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엔진오일도 중요하다. 엔진오일의 양이 부족할 경우 윤활 및 냉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엔진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행 전에 엔진오일 주입구의 플러그를 통해 적정 잔량을 체크한 뒤 부족할 경우 보충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각종 등화류 및 계기반의 상태도 중요하다. 헤드라이트와 브레이크등 및 방향지시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계기반의 엔진점검등 및 경고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파악한 후 운행여부를 결정한다.
안전한 라이딩의 첫 걸음은 주행 전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주요항목들을 반드시 점검하고 정상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상태가 된 후에 라이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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