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기량 크루저의 귀환, 트라이엄프 로켓 3 R &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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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가 대배기량 크루저인 2019 로켓 3 R & 로켓 3 GT 모델을 출시한다. 로켓 3 R & 로켓 3 GT는 경량화와 출력상승은 물론, 각종 전자 장비까지 갖춰 보다 강력하고 더욱 스마트하게 돌아왔다.

로켓 3 R & 로켓 3 GT는 2,458cc 배기량의 수랭식 3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이전 모델인 로켓 3 로드스터보다 11% 상승한 22.5kg/m의 최대토크와 164마력의 최고출력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은 상승했지만 차체는 새로 설계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장착해 보다 가벼워졌다. 로켓 3 R과 로켓 3 GT는 각각 291kg과 294kg의 공차중량을 기록해, 로켓 3 로드스터(334kg)에 비해 월등히 가벼운 무게를 확보했다. 

2019 로켓 3는 같은 엔진과 섀시를 공유하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로켓 3 R은 스포티한 라이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 크루저다. 블랙 휠 트림과 간결하게 정돈한 리어 테일은 보다 날렵한 인상을 주며, 차체 뒤쪽에 위치한 스텝으로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이 가능하다. 

반면, 로켓 3 GT는 보다 편안한 세팅으로 장거리 라이딩은 물론 탠덤 라이딩에 적합한 모델이다. 로켓 3 R에 비해 핸들바는 상체에 조금 더 가깝고 스텝은 차체 앞쪽에 위치해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또한 컴포트 시트를 장착해 로켓 3 R보다 23mm만큼 낮은 750mm의 시트고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동승자 시트 뒤에 등 받침을 설치해 안정적인 탠덤 라이딩이 가능하며 보다 긴 프론트 바이저를 장착해 주행풍도 줄였다.

각종 전자 장비도 장착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IMU(관성 측정 장치)를 내장한 ABS 시스템은 보다 정교하게 차체를 제어하고 최적화된 코너링과 제동성능을 보인다. 힐 홀드 콘트롤은 오르막길에서 정차 시에 차체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시프트 어시스트와 크루징 콘트롤 시스템을 장착해 운행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트라이엄프의 2세대 TFT 계기반을 장착해 내비게이션, 고프로 통합 제어 시스템, 통화, 음악 감상 등을 제어할 수 있고 로드, 레인, 스포츠, 라이더의 네 가지 라이딩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램프류는 LED를 장착했고 열선 그립, TPMS(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USB 소켓 등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19 로켓 3 R & GT의 출시 가격과 시기는 미정이며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