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가 미들급 스포츠 장르인 닌자 650 2020년식 모델을 선보였다. 2020 닌자 650은 LED 헤드라이트, TFT 컬러 계기반,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다 스마트한 라이딩을 실현했다.
4.3인치 TFT 계기반은 시인성이 우수한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용했고 계기반 배경은 블랙 & 화이트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빛 감지 센서를 장착해 화면의 밝기도 자동으로 조절된다. 계기반에는 속도계, 회전계, 기어 단수 표시, 연료게이지, 트립 미터, 평균 연비, 시간 등의 정보는 물론, 냉각수 온도, 배터리 전압, 오일 교환 알림 등과 같은 유지관리 정보도 함께 표시한다.
TFT 계기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라이드올러지(Rideology)는 가와사키 미들급 스포츠 기종에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하며 주행 기록(시간, 거리)을 저장 및 조회할 수 있으며 통화나 메시지 등의 알람도 계기반에 표시한다. 이 밖에 2020 닌자 650은 프론트 페어링과 윈드 스크린의 형상을 보다 스포티하게 가다듬었고, 탠덤 시트는 보다 두껍고 넓게 디자인해 탠덤 라이더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엔진은 이전과 동일한 2기통 병렬 트윈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6.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유로 5 환경기준을 충족시킨다. 2020 닌자 650은 그린, 블랙,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해외 권장 소비자가는 NON ABS 모델 기준으로 7,399달러(한화 약 880만원)로 정해졌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