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캐주얼 크루저 ‘레블 500(Rebel 5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혼다 레블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터사이클을 통한 삶의 즐거움과 기쁨’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2017년 처음 출시된 레블은 전통적인 크루저 모터사이클과는 달리 젊은 라이더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로 전세계적으로 연간 2만 5천여명의 고객에게 사랑 받고 있다.
2020년형 레블 500은 ‘Express Yourself’라는 콘셉트 아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크루저를 지향했다. 또한 젊은 라이더들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순정 용품을 제공해 커스텀 모터사이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즐기는 캐주얼 크루저
471cc 수랭식 병렬 2기통의 엔진을 탑재한 레블 500은 최고출력 4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밸브 및 점화 타이밍을 개선해 중저속 영역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내뿜는다. 특히 혼다가 독자 개발한 PGM-FI 연료분사 방식을 채택해 리터당 40.2km의 연비를 자랑하고, 국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5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레블 500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승하차가 용이하며, 쾌적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엔트리 급 모델이지만 라이더가 보다 편리하게 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탑재됐다. 특히 클러치 레버 조작 하중을 감소시킨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하며, 안전 장비인 ABS(Anti-lock Brake System)도 기본으로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기어 포지션과 연비 표시 등 주행 정보 파악이 용이한 컴팩트 LCD계기반도 적용했다.
현대적 스타일의 커스텀 모터사이클
레블 500은 ‘Simple(간단한)’과 ‘Raw(가공되지 않은)’ 두 가지 디자인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한 커스텀 모터사이클이다.
정통 크루저 스타일의 연료탱크와 좁고 날렵한 차체를 통해 아메리칸 크루저의 터프함과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헤드라이트는 직경 175mm의 컴팩트한 이너 렌즈 LED 4개를 배치해 정체성을 드러내며, 테일라이트, 전후 윙커 등 모든 등화류에 LED를 채용해서 야간 시인성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동시에 갖췄다. 레블 500은 탈부착이 가능한 필리온 시트, 리어 캐리어, 동승자 등받이, 새들백 등의 액세서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배기량 위주로 구성된 국내의 아메리칸 크루저 시장에서 레블 500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크루저로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은 라이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블 500은 맷 그레이와 맷 블루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1.5%를 적용한 831 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