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GS 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한 F750 GS, F850 GS, F850 GS 어드벤처 세 기종의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BMW 모토라드의 GS 시리즈는 1980년 R80 G/S를 출시한 이후, 40년 동안 기술과 상품성을 발전시켰다. GS 시리즈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특성을 기반으로 멀피퍼퍼스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임과 동시에 1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월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F750 GS & F850 GS 40주년 기념 모델은 일부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LED 방향 지시등과 핸들바 전면 우측에 USB 충전장치를 추가했으며, 코너링 ABS,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북미 사양 기준)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853cc 배기량의 수랭식 직렬 2기통을 장착해 F750 GS는 77마력, F850 GS는 9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BMW 모토라드는 40주년 기념 모델 출시와 함께 새로운 색상의 F750 & F850 GS도 공개했다.
F750 GS는 라이트 화이트, 블루 메탈릭, 40주년 기념 색상 등 세 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라이트 화이트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며, 새롭게 추가한 블루 메탈릭 색상은 스모크 윈드스크린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알루미늄 핸들바와 그레이 색상 휠을 적용하고 라디에이터 카울에 아연 도금을 입혀 금속의 질감을 연출했다. 40주년 기념 색상은 블랙과 옐로의 조화가 돋보인다. 알루미늄 색상의 라디에이터 카울을 적용했으며, 측면에 ‘40 Years GS’ 문구가 포함된 전용 데칼을 부착했다. 특히 포인트가 되는 옐로 색상을 핸드 가드, 시트, 데칼 등에 적용해 포인트를 부여했다.
F850 GS는 레이싱 레드, 레이싱 블루 메탈릭, 40주년 기념 색상의 세 가지 색상을 준비했다. 레이싱 레드 색상은 기존 블랙 색상 포인트를 삭제해 레드 색상의 일체감을 부여했다. 레이싱 블루 메탈릭 색상은 블루 바탕에 화이트, 레드 데칼을 조합했다. 40주년 기념 색상은 블랙, 옐로, 실버 조합의 구성을 보이고, 데칼에 인쇄된 모델명에서 차이점을 갖는다.
F850 GS 어드벤처는 아이스 그레이, 칼라마타 메탈릭 매트, 40주년 기념 색상의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이중 기본이 되는 아이스 그레이 색상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나, 연료 탱크를 기존 투톤에서 모노톤으로 변경하고 데칼 색상이 달라진 차이점을 보인다. 칼라마타 메탈릭 매트 색상은 기존 금속 질감을 표현한 메탈릭 색상들과 달리 매트한 감각의 페인팅을 선보였다. 여기에 블랙 바탕에 그레이 포인트를 준 투톤 시트를 장착했다. 40주년 GS 에디션 색상은 다른 기종들과 동일한 블루, 옐로, 실버 색상 조합을 갖췄으며, GS 어드벤처만의 특징인 큼지막한 라디에이터 카울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췄다.
BMW 모토라드는 F750 GS, F850 GS, F850 GS 어드벤처 기종에 다이내믹 주행 모드를 기본 탑재하며, 옵션으로 제공하는 프로 라이딩 모드에는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및 브레이크 제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F엔진 GS 시리즈의 출시는 다가올 9월 중 계획했으나, 이는 북미 시장 출시 기준으로 아직 국내 도입 시기는 미정이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