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제 3회 영상공모전 시사회

0
119

지난 10 7,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서울의 코엑스에서 ‘2016 3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영상공모전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지난 3개월간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자유로운 주제를 응모한 여러 편의 영상 중 5편을 선정해 시상식과 함께 영상도 상영했다.

이번 영상공모전 시사회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전년도 행사를 잊게 할 만큼 질 높은 영상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년도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가 아닌 사람도 참가해 일반인의 시선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출품됐다.

이번 시사회에는 대상 1팀과 우수상 4팀의 작품을 감상했다. 또한 우수상 4팀은 라이더 부문 2팀과 비()라이더 부문 2팀으로 나눴으며, 영상관람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저녁만찬을 즐기면서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할리데이비슨의 다양한 감동

우수상을 수상한 비()라이더 부문의 에이블이 제작한 거친남자 그의 할리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잘 살렸다. 어느 주택가의 골목 그리고 남자 네 명만으로 완성한 이 영상은 수상작 중 유일하게 할리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연출과 음향효과는 2분 남짓의 영상 속에서 할리데이비슨의 거친 맛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작품명 할리니까는 비()라이더 부문의 또 다른 우수상 팀인 할리갈리의 작품으로, 언제나 할리데이비슨과 함께한다는 내용을 재치 있는 상황으로 표현했다. 헬멧과 재킷, 글러브 등 라이딩 기어를 착용한 주인공이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해, 어디서든 할리데이비슨과 공존하고자 하는 모습을 라이더가 아닌 입장에서 해석하고 즐기는 모습이 돋보였다.

라이더 부문의 팀 48(Team 48)젊음 그리고 할리데이비슨이라는 주제를 자유분방함으로 담아냈다. 개성 표현의 도구 중 하나인 타투와 뜨거웠던 다크커스텀 풀파티 현장 그리고 도심을 시원하게 라이딩하는 장면이 젊음과 할리데이비슨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인만큼 각자의 생활과 즐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출됐고, 지난해에도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던 팀답게 올해에도 팀 색깔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보여줬다.

그리고 라이더 부문의 킹 할리(King Harley)팀은 현 시대의 중년 층이 할리데이비슨으로 꿈과 청춘을 되찾는 내용의 우리는 청춘이다로 우수상을 탔다. 무료한 일상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본 후, 이들도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에 올라탄다.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로 되찾은 인생의 활력으로 다시금 청춘을 만끽한다. 또한 영상 속의 문구와 주인공들의 표정이 보는 이에게까지 청춘을 심어줬다.

작년에도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던 이충걸 씨는, 올해 동행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느 아빠의 퇴근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모터사이클을 타고 함께 모토캠핑을 떠나는 영상이다. 제목처럼 라이딩을 하고 밥을 먹고 씻는 등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하는 순간을 일기장에 담아내듯 표현했고, 영상의 끝자락에 보여준 이 둘의 담백한 대화는 따뜻했다.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의 권기철 이사는 작년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셨는데 올 해 역시 뛰어나고 재미있는 작품을 응모해주셨다. 라이딩의 시즌인 가을이 시작된 만큼 모두가 안전한 라이딩을 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건넸다. 끝으로 준비한 애프터파티에는 저녁 식사와 럭키드로우 등으로 비수상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상의 종류를 떠나, 영상공모전의 참가자들은 모두가 각자 생각하는 할리데이비슨을 자유롭게 표현했고, 할리데이비슨으로 삶의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등 다양하게 해석했다. 이처럼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표현의 자유가 바로 할리데이비슨의 자유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상은 할리데이비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www.facebook.com/harleykorea)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