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가 스크램블러 1100 프로를 공개했다. 스크램블러 1100 프로는 기존 시리즈의 전체적인 기조는 유지하며, 스크램블러 시리즈의 슬로건인 ‘랜드 오브 조이(Land Of Joy)’를 최적으로 실현할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새로운 코팅 소재를 적용한 시트와 15리터의 넉넉한 연료탱크를 장착해 쾌적한 장거리 라이딩에 특화된 기종이 두카티 1100 프로 시리즈다.
스크램블러 1100 프로는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와 진화를 이뤘다. 배기 효율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배기시스템을 갖췄고 업마운트 더블 머플러를 장착해 터프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색상은 오션 드라이브(Ocean Drive)라는 새로운 조합을 적용했고, 스틸 프레임과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 등은 블랙으로 처리했다.
스크램블러 1100 프로는 일반 기종과 스포츠 프로 기종으로 나뉜다. 스포츠 기종은 두카티의 스포츠 DNA를 이식해 스포티한 면모를 부각했다. 상대적으로 좁은 핸들바를 보다 낮게 위치시켜 보다 적극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확보했고 바엔드미러와 올린즈 서스펜션을 채용해 운동 성능을 강화했다. 색상은 매트 블랙으로 통일했고 프론트 포크 커버와 리어 서스펜션 스프링만을 옐로우로 처리해 포인트를 줬다. 연료 탱크에는 1100 레터링을 새겨 정체성을 부여했다.
두 기종은 트랙션 콘트롤과 코너링 ABS 등의 차체 제어 장비를 탑재했고 액티브, 저니, 시티 등 세 가지 라이딩모드를 지원한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1100 시리즈는 올해 3월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및 시기는 미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