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2018 뉴모델, V4 심장을 탑재한 파니갈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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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가 자사의 새로운 슈퍼스포츠 기종인 파니갈레V4를 공개했다. 더불어 서브 브랜드인 스크램블러에 오버리터급인 스크램블러1100을 추가하고, 멀티스트라다도 부분변경을 적용하는 등 보다 풍성한 2018년형 라인업을 완성했다.


파니갈레V4, 새로운 심장의 혁신적인 퍼포먼스

두카티의 최상급 슈퍼스포츠인 파니갈레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 파니갈레V4는 기존의 파니갈레에 탑재했던 90 L트윈을 폐하고, V4 엔진을 적용했다. 두카티의 모토GP 머신인 데스모세디치의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파니갈레V4 1,103cc V4 엔진은, 214마력의 최고출력과 1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반면 차체 건조중량은 175kg에 불과하다.

전자장비도 화려하다. 관성측정장치(IMU)를 비롯해, 코너링ABS, 퀵시프트, 트랙션 컨트롤 등을 모두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라이딩 모드는 레이스, 스포츠, 스트리트의 세 가지를 제공하다. 헤드라이트와 DRL은 모두 LED를 적용했다.

파니갈레V4 S는 전/후륜 모두 올린즈 서스펜션과 올린즈 스티어링 댐퍼를 장착했으며, 건조중량은 174kg이다. 파니갈레V4 스페치알레는 파니갈레V4 S와 동일한 올린즈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알칸타라 시트 및 카본 파츠 등을 더해 한정판의 희소성을 부각시켰다.


스크램블러1100 시리즈, 오버리터급 스크램블러의 등장

스크램블러 라인업은 오버리터급을 추가했다. 스크램블러1100은 기본형과 스크램블러1100 스페셜, 스크램블러1100스포츠의 세 가지 타입으로 구분했다. 엔진은 1,079cc 공랭식 L트윈으로 86마력의 최고출력과 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배기량과 함께 차체도 보다 커졌지만, 도심에서도 버겁지 않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섀시를 재설정했다. 머플러는 시트 하단에 듀얼 타입으로 자리했으며, /후륜에는 각각 18/17인치의 휠을 채용했다. 기본형 및 스페셜 버전의 서스펜션은 모두 가야바를, 스포츠 버전에는 올린즈를 장착했다.

스크램블러1100 시리즈는 두카티 세이프티 팩(코너링ABS & DTC), 세 가지 라이딩 모드, USB포트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LCD계기반에는 기어단수 및 연료 잔여량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멀티스트라다1260, 배기량 업!

기존의 멀티스트라다1200 시리즈는 배기량을 키운 멀티스트라다1260으로 업데이트했다. 1,262cc L트윈으로 158마력의 최고출력과 1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배기 성능향상을 위해 에어 인테이크 및 배기시스템 등의 디자인과 설계를 다듬었다. 멀티스트라다1200엔듀로는 기존의 엔진을 그대로 유지했다.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