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국제모터사이클 전시회인 ‘인터모트 2018(INTERMOT 2018)’에서 KTM이 페이스리프트를 마친 1290 슈퍼듀크GT(1290 SUPER DUKE GT)와 새로운 데칼로 치장한 2019년형 1290 슈퍼듀크 R(1290 SUPER DUKE R)을 공개했다.
더욱 날카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1290 슈퍼듀크 GT는 1,301cc V트윈 LC8엔진을 새롭게 세팅해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14.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저속에서 더욱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린 앵글 센서와 조합한 ABS는 물론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최적의 그립을 확보할 수 있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업/다운이 모두 가능한 퀵시프터 +까지, 기존모델에 누락됐던 다양한 전자장비를 대거 탑재했다. 또한 1290 슈퍼듀크 R과 기본 틀을 공유하는 LED 헤드라이트와 슈라우더, 전면에 장착한 코너링 라이트 등 독보적인 디자인과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어드벤처 시리즈에 먼저 적용해 호평을 받은 6.5인치 TFT 풀 컬러 계기반은 스포츠투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날렵한 그래픽으로 세팅했으며, 좌측 핸들바에 마련된 스위치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다.
WP 서스펜션은 초기하중(라이더, 라이더+동승자, 라이더+동승자+짐)을 바탕으로 노면상태와 하중 분배를 더욱 깊이 있게 분석하며 컴포트, 스트리트, 스포츠의 3가지 댐핑 모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한 손으로 쉽게 높낮이 조정이 가능한 윈드쉴드를 장착했으며, 1290 슈퍼듀크 R처럼 라이딩 모드에 트랙모드를 추가해 론치 컨트롤, 안티윌리 OFF, ABS OFF, 전자장비 최소개입 등의 설정이 가능해졌다.
2019년형 1290 슈퍼듀크 R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1290 슈퍼듀크 R의 1,301cc V트윈 LC8 엔진은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출력을 발휘한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구성된 면발광 데이라이트로 주위를 감싸고, 중앙에 알루미늄 방열판을 배치함으로써 KTM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또한 풀 컬러의 TFT 디지털 계기반을 장착했다.
320mm 더블 디스크 로터와 브렘보 M50 레이디얼 모노블럭 캘리퍼, 조절식 레버와 조합된 브렘보 마스터 실린더, 린 앵글 센서와 연동하는 보쉬(BOSCH)의 9.1세대의 ABS모듈, WP 풀 어드저스터블 도립식 서스펜션과 리어 쇽업쇼버 등 최상의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등으로 최적의 움직임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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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