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N_SNR 유럽’이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인 라자레츠와 협업해, 세계최초의 플라잉 전기모터사이클인 LMV496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합작한 두 회사를 살펴보면 NTN_SNR은 베어링, 등속조인트, 선형 모듈, 배전 롤러, 서스펜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이며, 라자레츠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차종에 페라리, 마세라티, BMW의 엔진을 적용해 새로운 차량을 개발하는 자동차 회사다. 두 회사는 자사의 기술을 접목해 플라잉 전기모터사이클이라는 전무후무한 결과물에 다가서고 있다.
플라잉 전기모터사이클인 LMV496은 제트엔진을 구동해 운행된다. 네 바퀴에 각각 제트엔진이 장착되고 4개의 제트엔진에 터빈을 달아 추력을 얻는 방식이다. 제트엔진은 나사의 X-56 항공기의 제트 터빈을 생산하는 제트캣이 공급한다. 비행모드가 아닐 때 바퀴는 접을 수 있게 설계돼 탑승자가 운전석에 오르내릴 수 있다. 각 바퀴는 독립적인 스윙암에 장착돼 프레임에 구속 받지 않아 휠의 수평 배치가 가능하고 부양 자세를 잡을 수 있게 설계됐다.
LMV496은 현재 각 부품이 완성돼 조립이 가능하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식적인 출시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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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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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