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20 아프리카 트윈에 탑재한 새로운 계기반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혼다는 웹페이지(https://powersports.honda.com/legacy/mksa/index.html)에 테크놀로지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며 직접 모터사이클을 접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신기술이 탑재된 계기반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계기반은 크게 상단 TFT 디스플레이와 하단 디지털 계기반으로 나뉜다. 하단 디지털 계기반은 속도와 각종 경고등 등의 최소한의 정보를 표시한다. 이는 TFT 디스플레이를 내비게이션 용도로 사용할 때 유용하다.
모터사이클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세팅은 6.5인치의 큼지막한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을 탑재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주행 중에는 핸들바에 장착한 스위치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TFT 계기반에는 속도계와 회전계는 물론 라이딩 모드와 차체 제어 장치의 개입 강도를 표시해 현재 모터사이클의 세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ABS와 HSTC(혼다 셀렉터블 토크 콘트롤)를 비롯해 서스펜션 프리로드, 엔진 브레이크 강도, G모드(DCT 탑재 기종 전용) 작동 여부 등이 표시돼 현재 세팅 값을 바로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즉각적이며 세세한 모터사이클 세팅이 가능하고 스마트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실현했다. 개별 설정 라이딩 모드 설정 화면에서는 각 항목 세팅을 달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내비게이션을 실행할 수 있고, 주야간 모드를 지원해 시인성을 확보했다.
혼다 모터사이클 홍보 담당자인 크리스 콕스(Chris Cox)는 “2020 아프리카 트윈의 전자 제어 시스템은 놀랄만한 기능성을 갖췄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쉽게 조작해 볼 수 있으며 라이더가 모터사이클과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이들이 스마트한 라이딩을 체험해 보길 원한다”라며 이 새로운 계기반과 시스템을 소개했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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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