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소프테일 스탠다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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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소프테일 라인업에 새로운 기종이 등장했다.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2 25일 온라인을 통해 소프테일 스탠다드를 공개했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소프테일 스탠다드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크루저의 형태를 갖고 있는 한편 다양한 커스텀 패키지를 선보였다.

차체는 미니멀한 구성이 돋보인다. 심플한 디지털 계기반을 핸들바 라이저에 장착했고 차체는 크롬과 유광 검정을 적절히 배치했다. 작고 둥근 헤드라이트와 스포크 휠을 장착해 클래식한 멋을 살렸으며 앞뒤 펜더는 간결하게 정리했다. 엔진은 1,745cc 배기량의 밀워키 에이트 107 엔진을 탑재해 15.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듀얼 카운터 밸런스 장착으로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했고 4개의 실런더 헤드를 장착헤, 흡기와 배기의 효율을 높였다. 6단으로 기어를 변속할 수 있고 ABS의 탑재로 제동 안정성을 높였다.


주목할 점은 네 가지의 커스텀 패키지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각 모델은 백 레스트, 윈드스크린, 시트, 페니어 케이스, 풋 페그, 핸들바 등의 장착과 세팅을 달리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각자의 라이딩 스타일에 부합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데이 트리퍼(Day Tripper)커스텀 패키지는 약 50cm 높이의 시시바와 탠덤 시트를 장착해 짐을 묶을 수 있고 탠덤 라이딩을 할 수도 있다. 포워드 스텝으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확보했고 동승자 발판도 장착했다. 싱글 페니어 케이스가 있어 간단한 짐을 보관할 수 있다. 


코스탈(Coastal) 커스텀 패키지는 미국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을 표방해 성능 중심의 커스텀을 실시했다. 핸들바는 다른 모델 대비 낮은 곳에 위치하며 쿼터 페어링을 장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동승자 일체형 시트를 장착했고 미끄러짐을 방지한 BMX 스타일의 발판을 장착했다.

투어링(Touring) 커스텀 패키지는 약 35cm 높이의 윈드 스크린을 장착, 주행풍을 억제해 장거리 라이딩에 대비했다. 두 개의 새들백을 마련해 수납성을 높였고 편안한 동승자 일체형 시트와 탈부착이 가능한 등받이가 있어 편안한 탠덤 라이딩이 가능하다.


퍼포먼스(Performance) 커스텀 패키지는 한 차원 높은 가속 성능을 실현한 모델이다. 스트리밍 이글 키트를 적용해 즉각적인 스로틀 반응을 보이며, 퍼포먼스 에어 클리너와 이글 스트리트 캐논 머플러를 장착해 보다 원활한 흡기와 배기 흐름을 확보했다. 소프테일 스탠다드의 출시 시기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