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의 스마트 모빌리티, 폴딩 E-바이크 & 전동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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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가 이탈리아 모빌리티 업체인 엠티 디스트리뷰션과 협업해 접이식 전기 자전거 3종과 전동 스쿠터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복잡한 도심을 간편하게 이동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는 최근 들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교통체증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친환경 적이어야 하며 경제성도 챙겨야 한다. 많은 제조사들이 이런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제품 개발에 힘써왔고 두카티 역시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두카티는 2020년 안에 스마트 모빌리티의 전체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해당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역사를 갖춘 엠티 디스트리뷰션과 손을 잡았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은 두카티 디자인 센터와 이탈 디자인이 공동으로 작업한다. 앞으로 출시할 전동 스쿠터는 250~500와트(0.5~1마력) 출력의 모터를 적용할 예정이며, 접이식 전기 자전거는 유럽 법령 최대 허용치인 250와트 모터를 장착한다.

오는 6 20일 가장 먼저 출시하는 크로스-E 모델은 두카티 스크램블러를 콘셉트로 디자인했고, 500와트 출력의 브러시리스 모터와 375와트-아워 효율의 배터리를 장착한다. 이로써 평균 15km/h로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30~35km/h의 속도를 낸다. 견고한 프레임에 110mm 폭의 6.5인치 튜브 리스 타이어를 장착했고,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편의 사항으로 더블 헤드라이트와 세 개의 라이딩 모드, 통합 제어가 가능한 3.5인치 LCD 디스플레이 등을 제공한다.

뒤이어 7 6일 출시 예정인 프로-II 모델은 두카티 코르세 콘셉트로 디자인했고, 350W 출력의 브러시리스 모터와 280와트-아워 효율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5~30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10인치 튜브 리스 타이어, 후방 서스펜션, 전륜에 전자식 브레이크, 후륜에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적용해 도심에 최적화했다. 또한 통합 제어가 가능한 3.5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포함했다.

향후 발표될 폴딩 E-바이크는 후면 조명을 내장한 시트 포스트와 외부로 돌출되지 않도록 배터리를 내장한 프레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들의 자세한 제품 정보는 두카티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