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는 항상 계절에 대비해야 한다. 신체가 외부로 드러난 상태로 주행을 하기에 추위 혹은 더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단연 더위를 위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태. 우리에게 필요한 재킷은 바로 메시재킷이다.
과하지 않은 무늬와 색상 조합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한 레빗의 버텍스 에어(VERTEX AIR). 가슴 부분에 큼직한 로고와 곳곳에 가느다란 라인으로 특징을 살렸다. 버텍스 에어는 여름철에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는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재킷이다. 전/후면에 큼직한 메시 패널을 장착하고, 팔의 안쪽 부위에도 메시를 적용했다. 또한 입체적인 구조의 3D 에어메시로 일반 메시에 비해 통풍 및 내구성이 우수하다.
메시 외의 아우터쉘은 고밀도의 폴리에스터로 마감해 마찰저항력을 높였고, 착용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축성 소재를 더했다. 소매와 허리춤은 벨크로, 팔뚝은 단추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어깨는 TPU프로텍터를 부착해 안전성을 높였고, 탈부착 가능한 어깨 및 팔꿈치 보호대는 유연성과 안전성(CE레벨 1)을 모두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245,000원이다.
가볍고 타이트한 착용감이 특징인 알파인스타의 로마 V2 에어 WP(ROMA V2 AIR WP). 재킷 전면과 후면, 팔뚝에 메시를 적용해 통기성을 확보했고, 탈부착 가능한 워터프루프 내피로 기상변화에 대한 대응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또한 팔뚝에는 야간 주행 시 피시인성을 고려해 리플렉터를 부착했다.
어깨와 팔꿈치, 등에는 CE인증을 통과한 탈부착 보호대를 적용했다. 로마 V2 에어 WP는 아시안핏이 적용된 재킷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다. 또한 팔뚝에는 두 개의 단추 그리고 재킷 하단은 벨크로를 적용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232,000원이다.
블라우어 이지 에어(EASY AIR)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풀 메시라는 것. 여타 재킷이 일정 부위에 메시를 적용한 반면, 이지 에어는 재킷 전체가 3D메시다. 덕분에 통기성이 매우 탁월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매우 가볍고 신축성이 우수해 활동성이 높다.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부터 스쿠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도 특징 중 하나.
별다른 장식의 요소가 없어 심플하며, 재킷 후면에는 자사의 로고를 프린트했다. 어깨에는 하드타입의 프로텍터를 부착해 보호성능을 강화했고, 팔꿈치는 탈부착 가능한 소프트 타입의 프로텍터를 적용했다. 별도의 사이즈 조절장치는 없으나 소매와 재킷 하단을 시보리로 마감해 헐렁하거나 펄럭이지 않으며 착용감이 우수하다. 주머니는 재킷 전면의 양쪽에 마련했다. 판매가격은 320,000(재킷:300,000원, 보호대:20,000원)이다.
두카티의 코르세 텍스 썸머(Corse Tex Summer)는 블랙과 레드 컬러를 기반으로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그린/화이트/레드를 적용해 화려함이 돋보인다. 다색의 컬러매치만으로도 제품의 브랜드를 알 수 있게끔 했으며, 다이네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알도 드루디(Aldo Drudi)가 디자인을 했다는 점 등이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라이더 및 두카티 마니아들에게 어울린다. 여름용 재킷답게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를 적용하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가볍게 제작했다.
소매와 재킷 밑단은 단추를 사용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으며, 라이딩 포지션 및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축성 소재를 적용했다. 어깨는 하드타입 프로텍터를 적용했고, 탈부착 가능한 어깨/팔꿈치 프로텍터도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바람막이 내피도 탈부착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등 보호대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도 잊지 않았다. 판매가격은 493,800원이다.
클라임은 어드벤처 라이딩기어 브랜드로 유명하며, 튼튼하고 내구성 좋기로 소문났다. 클라임의 인덕션(Induction) 재킷은 온로드 라이더를 위한 재킷이며, 여름용으로 제격이다. 어드벤처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인만큼 디자인 역시 듬직함이 드러나는 스타일이며, 나머지 다섯 개의 제품에 비해 야무진 설정이 돋보인다. 곳곳에 리플렉터 소재를 부착해 피시인성을 높였으며, 주머니도 활용도 높게 갖췄다.
소재도 클라임만의 카보나이트 메시를 적용해 타 브랜드의 폴리에스테르보다 최대 750퍼센트 강한 유연성을 갖췄으며, 인장강도 또한 우수하다. 때문에 무게는 조금 무겁지만, 보다 안전하고 믿음직스럽다. D3O 보호대 역시 어깨, 팔꿈치, 등 부위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팔꿈치 보호대는 벨크로로 부착하는 방식이다. 소매와 팔뚝, 재킷 하단 모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메시 외의 부위는 코듀라 소재를 적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521,000원이다.
쿨코어(Coolcore) 기술을 적용한 할리데이비슨의 윈드 케이브 메시(wind cave mesh) 재킷은 이중 레이어로 제작해 통기성과 냉각효과를 끌어올렸다. 안감도 쿨코어를 적용해 용이한 땀 배출과 여름철 시원한 라이딩을 돕는다. 소매는 지퍼, 재킷 하단은 벨크로 타입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어깨와 팔꿈치 부위는 셔링으로 마감해 움직임이 수월하도록 했으며, 동시에 보다 질긴 소재를 사용해 마찰저항력과 내구성을 높였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적용했으며, 재킷의 전면과 후면 상단에는 리플렉터 소재를 덧대 야간 라이딩 시 피시인성을 높였다. 어깨와 팔꿈치, 등 부위에 보호대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안전성은 확보했지만, 보호대는 별도 구매다. 주머니는 재킷 전면의 두 곳과 안쪽 두 곳에 마련했으며, 안쪽 주머니는 각각 방수지퍼를 사용한 방수타입과 수평 타입으로 나눠 실용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270,000원이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사진
김민주 기자 mjkim@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