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라이딩을 하다 보면 제 아무리 메시 재킷이라고 해도 귀찮아질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더울지라도 라이더의 안전과 직결되는 라이딩 재킷을 착용하지 않을 수 없으니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을 찾아야만 한다. 레빗의 대표 메시 재킷인 에어웨이브2를 소개한다.
스포티한 디자인
레빗의 라이딩 기어는 지난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독일의 레드닷(RED DOT) 디자인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스타일리시 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에어웨이브2 첫인상은 심플하면서도 스포티하다. 불필요한 디자인을 제거하고 무채색의 컬러를 배치해 어떤 라이딩 기어와도 훌륭한 매칭을 보여준다.
손목 둘레 조절 방식은 벨크로 타입으로 보다 편리하게 조정 할 수 있다. 목 둘레 또한 2개의 단추가 있어 라이더 각각의 신체에 맞게끔 조정이 가능하다. 허리 부근에 위치한 두 개의 벨크로는 주행 시 재킷이 펄럭이지 않고 라이더 몸에 밀착하게끔 도와준다. 또한 허리 뒤쪽에 짚루프가 달려 있어 팬츠와 연결이 가능하다.
안감은 고밀도 폴리에스테르 메시로 이루어져 있다. 이 메시 소재가 재킷과 피부가 눌러 붙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쾌적함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겉감에는 옥스포드 600D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마찰과 충격에 강하며 일정 수준의 방수효과까지 지녔다. 또한 가죽 질감이 나는 소재는 로이카에서 생산한 인조 가죽이다. 로이카의 인조가죽은 실제 가죽보다 강도는 낮지만 가볍고 부드러워 여름철 라이딩 재킷에 많이 사용된다.
필요충분한 보호성능
프로텍터는 총 네 군데에 삽입되어 있다. 각각의 프로텍터들은 어깨와 양쪽 팔꿈치에 위치해 있다. 프로텍터는 영국 녹스(KNOX)의 것으로 CE인증(유럽안전인증제도, 레벨1,2로 구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레벨 2가 레벨 1보다 안전성이 우수하다.)을 받은 폴리 우레탄 소재이다. 이 4개의 프로텍터 또한 통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2개의 힌지 라인이 새겨져 있고 12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메시 재킷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통기성‘이다. 무더운 여름철 주행 시 재킷 안쪽의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원활히 배출해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어웨이브2는 주행 시 주행풍이 직접 맞닿는 재킷 앞 부분과 팔 안쪽에 대형 메시 패널을 확보해 최적의 통기성을 확보했다. 또한 등 부분에도 대형 메시 패널을 적용해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딩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선 반드시 안전이 동반되어야 한다. 레빗의 에어웨이브2는 원활한 통기성과 함께 안전성까지 겸비한 효율적인 라이딩 재킷이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색상은 남성용이 블랙, 블랙–화이트, 실버–블랙, 실버–레드, 실버–네온 옐로우이며 여성용은 실버–레드, 블랙, 화이트–블랙, 실버–푸크시아, 실버–블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285,000원이다.
글
서민우 기자 sheeeeii@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