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회 2017 도쿄모터쇼가 10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제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업체까지 참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쿄모터쇼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도쿄모터쇼에는 BRP도 참가해 캔암의스파이더 및 워터크래프트 등을 선보이며 레저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각인시켰다.
캔암의 스파이더F3-S(이하, F3-S)는 F3 시리즈 중 스포티함을 강조한 기종으로, 크루저와 같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으로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실현한 트라이크다. 레저용 트라이크로 특화된 스파이더는 자사의 독자적인 ‘Y’형태 프레임을 기반으로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첨단장비를 탑재해 초보자도 무리 없이 다룰 수 있다. F3-S는 1,330cc 직렬 3기통 엔진을 탑재해, 7,250rpm에서 115마력의 최고출력과 5,000rpm에서 1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주행보조 장치는 ABS를 비롯해 SCS(Stability Control System), 크루즈 컨트롤, TCS(Traction Control System), DPS(Dynamic Power Steering)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A암과 후륜에 모노 쇽업소버를 사용하며, 유핏(UFIT) 시스템으로 라이더의 신체에 맞게 라이딩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 트랜스미션은 6단 세미오토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스포츠 모드를 통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스파이더RT-LTD(이하, RT-LTD)는 투어링에 특화된 RT라인업 중 최상위 트림의 기종이다. 전동식 윈드쉴드와 사이드케이스 및 탑케이스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라이딩 포지션도 F3 시리즈에 비해 편안함을 선사한다. 열선그립은 라이더는 물론 탠덤석까지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USB포트, 4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오디오 시스템 등 장거리 투어에 적합한 안락함과 편의성을 위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엔진은 1,330cc 직렬 3기통으로, 115마력(7,250rpm)의 최고출력과 13.3kg*m(5,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F3시리즈와 동일한 다양한 주행보조장치로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서스펜셔은 전/후륜 모두 삭스(SACHS)를 채용했으며, 리어는 에어 서스펜션을 채용했다. 또한 각종 크롬 파츠와 휠 디자인 등을 달리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고, 전용 트레일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어 장거리 투어 및 캠핑에 최적화된 설정을 갖췄다.
BRP의 워터크래프트인 시두RXT-X300(Sea-Doo RXT-X 300)은 1,630cc 3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선체는 낮은 무게중심과 긴 형태를 갖춰, 거친 파도에서도 안정적인 조향과 움직임을 확보했다. 또한 투어링, 스포츠, 에코의 세 가지 주행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론치 컨트롤 기능으로 보다 안정적인 출발이 가능하다. 좁은 형상의 시트는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는 물론 충격 및 방수가 가능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론트의 수납공간 및 리어에 탈부착 가능한 케이스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노모빌인 스키두 서밋X165(Ski-Doo Summit X165)는 849cc 직렬 2기통 엔진으로 16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기존버전보다 10퍼센트 향상된 출력과 30퍼센트 기민해진 응답성을 확보했으며, 스키두만의 E-테크 기술을 적용해 추운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시동성을 자랑한다. 자사의 4세대 REV 플랫폼을 적용한 서밋X165는 더욱 콤팩트한 차체와 질량집중을 실현해 민첩한 주행성능을 확보했고, 새로운 클러치 시스템으로 부드러운 동력전달은 물론 손쉬운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프론트 서스펜션은 스트로크를 25mm 늘리고 무게는 감량하는 등 보다 우수한 퍼포먼스 향상을 이뤄냈다.
글
조의상 기자 us@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