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엔필드가 스크램블러 기종의 출시를 예고했다. 로얄엔필드는 오는 3월 26일 출시 행사를 갖고 스크램블러 모델인 트라이얼 350과 트라이얼 50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트라이얼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엔진은 공랭식 빅싱글이 탑재된다. 트라이얼 350의 배기량은 346cc이며 19마력의 최고출력과 2.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트라이얼 500은 499cc 배기량에 최고출력 27마력, 최대토크 4.1kg/m의 힘을 갖는다. 두 엔진 모두 5단 변속기와 결합되며 서스펜션은 정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를 사용한다. 또한 듀얼 채널 ABS 시스템과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전한 제동이 가능하다.
트라이얼 시리즈는 스크램블러의 모양새를 충실히 구현했다. 머드 가드를 장착했고 타이어는 오프로드용 타이어가 기본 제공된다. 여느 스크램블러 기종과 마찬가지로 머플러 끝 배기구는 위로 향한다. 이 밖에도 리어 캐리어가 기본 장착돼 실용성을 높였으며 기함급 모델인 컨티넨탈 GT에 적용되는 계기반과 테일 램프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로얄엔필드는 기존 출시했던 카페레이서(컨티넨탈 GT), 크루저(선더버드), 네이키드(클래식, 불릿), 멀티퍼퍼스(히말라얀)장르에 스크램블러(트라이얼)까지 더하며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