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이 미들급 맥시스쿠터인 맥심(Maxsym) TL을 공개했다. 맥심 TL은 2019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등장하며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맥심 TL의 특장점은 단축 휠베이스다. 동급 대비 짧은 1543mm 휠베이스를 적용해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맥심 TL은 465cc 배기량의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41마력, 최대토크는 4.3kg*m를 발휘한다. 리버스 밸런스 실린더를 적용해 엔진 진동을 상쇄했고 섀시는 경량화와 고속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알루미늄 스윙암을 채용했다.
프론트 서스펜션에는 도립식 포크를 장착했고 리어의 모노쇽업소버는 멀티 링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충격을 흡수하게끔 설계했다. 브레이크는 프론트에 4피스톤으로 작동하는 275mm 디스크를 장착했고 ABS 시스템도 탑재했다.
각종 전자 장비 및 편의 장치도 놓치지 않았다. 4.5인치 TFC 컬러 계기반을 탑재했고 글러브 박스에는 USB 포켓을 마련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수납공간 안에는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편리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4개의 램프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모든 램프류에는 LED 램프를 장착했다. 윈드 스크린은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대처가 가능하다.
디자인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맥심 TL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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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