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U, 전기 스쿠터를 넘어 전기 모터사이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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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빌리티 브랜드인 NIU가 새로운 전기 모터사이클 2종을 공개했다. NIU는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0(국제 전자제품박람회)’에서 네이키드와 트라이크 장르의 전기 모터사이클을 공개하며 스쿠터 일변도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NIU가 공개한 기종은 RQI TQI. RQI는 네이키드 형태의 전기 모터사이클로 도심형 고성능 모터사이클을 지향했다. 41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했고 최고 속도는 160km/h까지 가능하다. 완충 후 주행 가능 거리는 130km. 각종 전자 장비의 탑재도 돋보인다. ABS, 트랙션 콘트롤 등의 차체 자세 제어 장치는 물론,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GPS를 이용해 주행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며 이를 토대로 상황에 따른 주행 가이드를 제시한다.

TQI는 리버스 트라이크 형태의 삼륜 모터사이클이다. 기존 트라이크와는 달리 캐노피를 장착한 점이 눈에 띈다. 최고 속도는 80km/h이며, 50km/h로 정속 시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RQI 마찬가지로 다양한 전자 장비를 탑재했다. 셀프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고 전후방에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크루즈 콘트롤과 충돌 방지 시스템을 지원한다.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재생 브레이킹 시스템도 탑재했다. RQI TQI는 현재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한 상태로 프로토 타입의 제작 시기는 미정이다.


글 
김남구 기자 southjade@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