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이 30대 한정인 2020 FXDR 114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할리데이비슨 FXDR은 소프테일 패밀리에 속한 드래그 머신 스타일의 크루저다. FXDR은 1,868cc 배기량의 밀워키에이트114 엔진을 탑재해 1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역동적이고 볼륨 있는 디자인적 퍼포먼스를 지향했다. 최근 할리 데이비슨은 2020 FXDR 114 리미티드 에디션을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으로 한정해 출시했다. 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30대만 생산하며, 각각의 생산번호를 부여했다.
2020 FXDR 114 리미티드 에디션은 외형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영국 소재의 ‘이미지 디자인 커스텀’이라는 디자인 업체와 협업해 완성시킨 페인팅 디자인은 금색과 검은색을 적절하게 사용해 금속 재질의 느낌을 살렸고, 황동색의 배기 라인과도 일체감을 준다. 또한, 적재적소에 한정판의 배지와 로고 디자인 및 고유 일련번호 등을 배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핸들 바는 기존보다 두툼한 ‘Fat Ape’드래그 바를 장착했고, 이에 맞춰 각종 배선 및 클러치 케이블을 설치했다.
할리 데이비슨 2020 FXDR 114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영국 딜러점 기준 18,345 파운드로, 기본 모델 대비 350 파운드가 추가된 금액이다. 30대 한정의 리미티드 에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비용이 높지 않아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글
이찬환 기자 chlee@biker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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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