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는 멋스럽게 라이딩기어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다. 안전을 위해 기능성 라이딩 팬츠를 선택하자니 스타일이 불만족스럽고, 스타일을 위해 청바지를 입자니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 판도모토의 진 타입 라이딩 팬츠는 안전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해 라이더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판도모토는 2011년 이탈리아에서 창립한 진 타입 라이딩 기어(팬츠 및 재킷) 전문 브랜드다. 판도모토의 진 타입 라이딩 팬츠인 ‘칼(KARL, 이하 칼)블랙’을 소개한다.
판도모토의 3가지 모토
어반 스타일을 추구하는 판도모토는 진 타입 라이딩 팬츠 제작에 있어 3가지 모토를 지향한다. 첫 번째 모토는 ‘스타일’이다. 진 타입의 라이딩 팬츠를 선택하는 라이더들은 일반 의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원한다. 칼 블랙은 일반적인 블랙진과 외형상 크게 다르지 않다. 맵시 있는 팬츠를 원하는 어반 라이더들의 입맛에 맞는 디자인이다.
두 번째 모토는 ‘기능성’이다. 칼 블랙은 셔링 패널이 두 부분에 걸쳐있다. 양 무릎의 셔링 패널은 라이딩 포지션을 취했을 때, 라이더의 다리각도에 따라 신축성 있게 늘어난다. 또 다른 셔링 패널은 허리 쪽에 있다. 라이더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셔링 패널이 늘어나 주행 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무릎보호대는 팬츠 외부에서 넣고 뺄 수 있으며, 삽입구에 벨크로로 부착되어 탈착이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부착된다.
세 번째 모토인 ‘보호성’ 부분에서도 칼 블랙은 강점을 갖고 있다. 칼 블랙의 안감은 듀폰 케블라 소재(철보다 5배 강한 인장강도를 지니며 마찰에 강한 소재는)로, 사고 시 부상을 입기 쉬운 엉덩이와 무릎 부분에 견고히 박음질 됐다. SAS 테크가 제조한 무릎보호대의 소재는 독특하다. 무릎보호대를 천천히 구부리면 유연하게 움직이며, 메모리폼 베개와 같은 질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견고한 강성이 생긴다. 이 무릎 보호대는 CE 레벨2를 획득했을 정도로 안전성이 높다.
슬림한 팬츠 밑단은 어반 스타일의 라이딩 부츠와도 잘 어울린다. 슬림스트레이트 핏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에게 제격이다. 발목으로 갈수록 팬츠의 폭이 좁아져 핏이 살아난다. 굽이 높은 라이딩 부츠를 매치한다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지향한 팬츠인 만큼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데님 소재를 워싱하여 강한 남성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엉덩이 부분에 위치한 주머니에 선명하게 새겨진 Z 형상의 그래픽은 멋스러움을 한층 더 높여준다. 재봉선의 색도 검은색이라 칼 블랙의 색상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판도모토는 일상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진 스타일 팬츠만을 생산한다. 안전성이라는 기본 옵션은 물론 스타일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라이더라면, 판도모토의 칼 블랙 팬츠를 추천한다. 가격은 298,000원이다.
글
서민우 기자 sheeeeii@bikerslab.com
제공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