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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커뮤터
코로나에 대처하는 라이더의 자세
김남구 기자    입력 2020-03-12 17:52:53    수정 2020-03-12 17:52:52
TAG : 커뮤터, 스쿠터, NIU, 피아지오, 메들리S, N프로, 야마하 ,엔맥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는 교통의 패러다임까지 뒤바꿔 놓고 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진 속에 대중교통 이용객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고 있으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몇몇 공공기관들은 차량 2부제까지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렇듯 평소보다 자동차 통행량이 늘어나게 되면 교통 정체와 환경 오염 문제도 불가피하게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차치하더라도 교통 정체와 대기 오염은 전세계의 고질적인 병폐다. 이 상황을 이겨낼 교통수단으로 스쿠터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한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차지하는 것보다 콤팩트한 크기와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한 스쿠터를 이용하는 것이 교통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배기량이 낮은 만큼 유해 가스의 배출량도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스쿠터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도보 이동과 대기 시간이 필요한 대중교통보다 빠르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자동차보다 유지비와 기름값도 적게 든다. 기어 변속이 필요 없어 입문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뿐더러, 무엇보다 지루하고 피곤한 출퇴근 길이 일상의 즐거움으로 변할 수 있다. 실용성, 경제성, 재미 등을 고루 갖춘 스쿠터 3종을 만나보자.



NIU N프로, 배출 가스 제로의 친환경 커뮤터
아직 국내에는 NIU의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전기 스쿠터 분야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성과 품질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성과다. 또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을 통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다.



NIU의 N프로는 전기 스쿠터로 완충 시 40km 이상을 달릴 수 있고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배터리 소모량은 세 가지 라이딩 모드로 관리가 가능하다. 주행 가능 거리가 길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도심 속 커뮤터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성능이다. N프로의 최대 장점은 엔진 기반 스쿠터에 비해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며, 10kg 무게의 배터리를 동력으로 삼고 있고 보쉬(Bosch) 모터에 의해 구동된다. 이에 따라 기름값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데 수입사 측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40km를 주행하는데 필요한 금액은 187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대기 오염 방지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은 전기 스쿠터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다. 



가벼운 무게는 도심에서 빛을 발한다. N프로의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도 80kg에 불과하다. 780mm에 불과한 전폭과 맞물려 차량이 많은 도심에서 민첩함 움직임이 가능하다. 중량이 가볍지만 최대 21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어 탠덤 라이딩도 충분하다. 안정적인 주행에 필수적인 차체는 합금강 소재로 제작해 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고 스윙암은 티타늄을 사용해 경량화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유압식 모노 쇽업소버를 장착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또한 N프로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며 어플을 통해서 실시간 위치 추적, 도난 방지 알림, 배터리 상태 확인, 최근 경로 확인, 가까운 AS 센터 찾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69만원이다.



피아지오 메들리 S 125, 빅 휠 스쿠터의 안락함
스쿠터는 12~14인치 크기의 휠 사이즈를 채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혼다 PCX의 휠이 비교적 큰 14인치이며, 클래식 스쿠터의 표본인 베스파는 통상 12인치 휠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달리 피아지오 ‘메들리S 125’는 16인치의 큼지막한 휠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휠의 크기는 주행 안정감과 비례한다. 주행 중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요철에 가슴이 철렁인 경험이 있거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과속 방지턱을 넘다가 허리에 충격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피아지오 메들리S는 프론트 16인치, 리어 14인치의 휠을 장착했다. 동급은 물론이고 비교 차종을 상위 배기량의 스쿠터로 확대해도 흔치 않은 우람한 크기다. BMW의 미들급 투어러 스쿠터인 C650 GT도 15인치 휠에 불과하다.




메들리S는 큰 휠 사이즈를 비롯해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력을 향상시켰고 ABS의 탑재로 안정성도 부여했다. 또한 스타트 & 스톱 시스템을 채용해 일상 주행 시 편의성을 높였다. 시트 뒤에는 리어 랙을 마련해 짐을 실을 수 있고, 시트 밑에는 36리터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어 풀 페이스 헬멧을 2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처럼 메들리S 125는 일상 주행에서의 안전함과 수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쿠터다.



야마하 엔맥스, 엔트리급에서 누리는 안정감
경쟁 브랜드의 기종이 굳건하게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125cc 이하 맥시 스쿠터 장르에서 후발 주자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야마하의 엔맥스지만, 막강한 경쟁 기종 마저 취하지 못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ABS의 탑재다.

야마하의 엔트리 스쿠터인 엔맥스는 엑스맥스-티맥스로 이어지는 ‘맥스 시리즈’의 막내다. 맥스 시리즈의 패밀리 룩인 부메랑 형상의 사이드 커버는 날렵한 인상을 주는 한편, 둥그런 형태의 헤드라이트는 귀엽고 친숙한 막내의 모습을 갖고 있다. 125cc 수랭식 단기통 엔진은 12마력의 최고출력과 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채용해 모든 영역에서 고른 출력을 뽑아내게끔 엔진을 세팅했다.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점은 역시 ABS의 탑재다. 반면 엔맥스는 기본으로 ABS를 탑재해 제동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가격은 보다 낮은 39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엔트리 스쿠터에 ABS가 필수적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ABS의 존재가 라이더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ABS가 없는 기종과 없는 기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ABS가 없는 기종을 선택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맥시 스쿠터의 안락함을 추구한 엔맥스는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이 장점이다. 시트는 동승자 일체형으로 길게 뻗은 형태로 키가 큰 라이더도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스텝의 위치는 자연스럽게 발을 뻗을 수 있는 정도로 부담이 없다. 최근 엔맥스는 상용 스쿠터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그만큼 편안하다는 뜻이다. 휠베이스는 경쟁기종 보다 35mm가 길어 안정성이 있고 서스펜션은 지나치게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세팅이다.



혼다 PCX, 엔트리 스쿠터의 대명사
PCX를 빼놓고 스쿠터를 논하는 것이 허전할 만큼 PCX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해 있다. 딜리버리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면서 PCX의 기종명은 몰라도 그 생김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상용 모터사이클은 슈퍼 커브, 시티백으로 대표되는 언더본 시리즈에서 최근 야마하 엔맥스와 혼다 PCX 등의 스쿠터로 대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하루 10시간을 운행해도 끄떡 없는 내구성, 훌륭한 연비, 편안한 승차감, 모자람 없는 성능, 운행에 도움을 주는 편의 사양, 정비의 용이성 등 한 가지 요소도 빼먹지 않고 모두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중 경쟁 모델 대비 PCX의 강점은 편의성에 있다. 엔트리 스쿠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용해 키 조작 없이도 시동이 가능하다. 도난 방지 시스템도 함께 적용시켰고 구매 시 제공하는 스마트키를 조작해 PCX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전면 콘솔 박스에는 12v 소켓을 마련, 스마트폰을 충전시킬 수 있고 소지품을 보관할 수도 있다.



연비 역시 PCX의 장점이다. 125cc 배기량의 수랭식 eSP엔진을 장착해 60km/h로 정속으로 주행 시 리터당 53.8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주행 스타일, 적재 중량, 차량 관리에 따라 실연비는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40km 이상을 기록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ABS의 부재는 전륜 • 후륜에 이상적인 제동력을 분배하는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Combined Brake System)을 적용해 상쇄했다. 2020년형 부터는 화이트, 레드, 맷 블랙의 기존 색상에 유광 블랙과 맷 블루를 추가해 총 다섯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403만원이다.

위의 스쿠터는 저렴한 유지비, 날렵한 움직임, 편안한 승차감, 클래스 이상의 안정성 등을 갖춰 시티 커뮤터로서 손색이 없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무리지만, 평소에 편하게 신는 슬리퍼나 운동화와 같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사회 전체를 움츠려 들게 만든 코로나 사태에 임하는 현명한 이동 수단이 바로 스쿠터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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