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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빗 브랜드 히스토리
기능성과 스타일의 조화
한혜경 기자    입력 2013-10-30 16:46:29    수정 2013-10-30 16:46:29
TAG : 라이딩기어, 래빗, 래빗 히스토리, 이반 보스, 네덜란드 라이딩기어, 트라이오닉, 고어텍스, 레드닷, REV’IT, GORE-TEX, TRIONIC, 랜디 드 푸니에, 엔지니어드 스킨, Engineered skin, Stingray, Jerez, 스팅레이, 헤레즈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꼭 ‘REV'IT!’을 일컫는 말 같다. 레빗은 그 명성에 비해 역사가 다소 짧은, 네덜란드의 라이딩기어 브랜드다.

 

 

 

1995년 이반 보스(Ivan Vos)는 기존의 라이딩기어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디자인과 디테일에 대한 아쉬움을 주시했다. 그는 더욱 새롭고 경쟁력 있는 중간 가격대의 라이딩기어를 선보이고자 레빗을 창립했다. 영어 동사인 ‘rev(엔진의 속도를 올리다)’와 대명사 ‘it(그것)’, 그리고 ‘!(느낌표)’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은 라이딩기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여실히 나타낸다.

 

 

REV + IT = !

 

그러나 레빗이 라이딩기어 브랜드의 본질을 확립하고 이름을 알린 것은 2000년부터였다. 그전까지는 모터사이클 관련 용품의 수입과 유통을 취급하다가, 2000년에 설립된 ‘REV'IT! SPORT INTERNATIONAL B.V.’에 인수되고 나서야 비로소 라이딩기어 브랜드의 전문성을 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Engineered skin 특유의 3D 입체 패턴

 

 

첫 성과는 2001년에 개발한 엔지니어드 스킨(Engineered skin)이라는 디자인 방식이었다. 이는 디자인을 넘어서서 품질과 안전성을 아우르는 획기적인 ‘설계’였다. 몸의 굴곡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라이딩에 최적화한 제품을 만들자는 레빗의 철학은 전 제품을 관통하는 DNA와도 같다.

 

보통의 라이딩기어는 제작 특성상 텍스타일이나 가죽을 바느질로 봉합하면 어쩔 수 없이 표면에 작게나마 구멍이 생긴다. 그러면 결국 소재가 지닌 원래의 내구성을 완전히 보존하기가 어렵다. 레빗은 이를 개선하고자 제품의 무게는 더욱 줄이고 착용감은 더 좋게 만드는 3D 입체 패턴 설계를 고안해내 ‘엔지니어드 스킨’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이 방식을 거의 모든 제품에 도입했다. 또한, 기능성 소재 및 보호대를 각 제품별로 가장 적절한 위치에 적용하고 완벽하게 고정하여, 설사 라이더가 사고를 당해 노면을 뒹굴더라도 프로텍터가 튀어나오거나 내부의 다른 위치로 이동할 가능성을 방지했다. 안전성과 내구성 모두를 향상시킨 것이다.

 

고열 접착 방식을 채택해 안전과 내구성을 갖춘 프로텍터

 

 

때문에 레빗은 일반적인 바느질이 아닌 새로운 접합방식까지 고안해냈다. 패턴을 바느질로 접합하면 솔기 부분이 생기고, 이는 마찰과 충격을 증가시켜 사고 시 라이더의 더 큰 부상을 초래할 위험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빗은 사고 시 충격이 직접 미치는 부위는 가능한 한 고열접착 방식으로 접합한다. 소재나 디자인 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바느질이 필요한 곳은 그 위의 바늘땀 부분을 다시 동일 소재로 덮는 방식으로 마무리해, 혹시 모를 위험을 원천봉쇄한다.

 

 

레이스 후원으로 진보에 한 발짝 더

 

레빗의 원피스 슈트를 입고 레이스 중인 랜디 드 푸니에

 

 

레이스 참전 경험이 있는 라이딩기어 브랜드는 뭐가 달라도 다를 수밖에 없다. 레빗은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레이스인 모토 GP의 레이서들에게 2008년부터 자사의 라이딩기어를 입혔다. 속도를 추구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기술력을 시험해보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는 레빗의 일반 제품군 개발에도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스팅레이 원피스 슈트와 헤레즈 레이싱 글러브다.

 

안전과 멋을 모두 갖춘 레빗의 원피스 슈트

 

 

모토 GP 경기 중 손상된 4년치의 레이싱 슈트를 분석하여 탄생한 스팅레이 원피스 슈트는 레빗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제품이다. 엔지니어드 스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년간의 기술을 집약하여 고속 주행에서의 사고 시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었다.

 

레빗의 레이싱 글러브. 작은 디테일 하나조차도 그냥 장식이 아니다

 

 

레빗은 레이서에게 라이딩기어 후원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헤레즈 레이싱 글러브는 모토 GP의 레이서인 랜디 드 푸니에(Randy De Puniet)와 레빗의 합작품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뛰어난 미적 디자인의 조화를 높이 평가받아, 2010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ot design award)’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레빗의 지속적인 탐구가 이뤄낸 승리였다.

 

 

레빗의 도약을 도운 회사들

 

레빗은 보다 혁신적인 제품군 개발을 염두에 두고 다른 회사들과도 손을 잡았다.

 

레빗이 채택한 고어텍스는 방수 기능이 탁월하면서 땀 배출 능력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타사의 라이딩기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2009년 자사 제품에 고어텍스 소재를 채택한 것이 그 초석이었다. 의류 및 글러브에 고어텍스 공식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을 제휴하여, 점차 고어텍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새로운 소재까지 받아들였다.

 

하지만 라이딩기어의 완성은 텍스타일만으로 녹록치 않다. 프로텍터가 있어야만 진짜 라이딩기어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라이딩기어 브랜드라면 프로텍터의 개발 또한 게을리 할 수 없다. 그래서였을까? 2011년, 레빗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이탈리아 최고의 프로텍터 전문 브랜드 트라이오닉(TRYONIC)을 인수했다. 표면적인 인수 이유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개인 보호 장구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CEO가 밝혔지만, 덕분에 트라이오닉이 지닌 수많은 특허와 첨단 기술들은 레빗의 기존 노하우와 결합해 더 좋은 제품의 개발에 일조했다.

 

 

 

 

라이더를 향한 애정

 

이윽고 레빗은 네덜란드의 오스(Oss)와 미국 뉴욕에 지사를 둔, 모터사이클 업계를 선도하는 유망 브랜드로 성장했다.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딩기어 브랜드로서 전 세계에 존재감을 떨치며 기능성과 스타일의 조화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레빗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저 안전성과 맵시 두 장점을 모두 지녔기 때문만은 아니다. 전 제품에 드러나는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한 인간을 향한 애정’이 진짜 이유다. 라이더의 주행 포지션과 위험상황을 모두 고려한 소재 선택과 디자인, 무엇 하나 허투루 달려 있지 않고 제각각 쓰임새가 남다른 디테일의 우수성, 라이딩기어 브랜드 중에서도 여성을 위한 제품군 개발에 특히 발군이라는 세심함이 그러하다. 라이더들에게 감히 고하건대, 레빗한테서 눈을 떼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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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레빗 브랜드 괘안쳐. 다니네스는 넘 비싸구 알파인은 이제 맛가꾸   13-10-31 16:46  답변
 나의상태^^! 카카
레빗 제품 괜찮은데, 역사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이리 짧은지 몰랐네   13-10-31 17:35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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