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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카보식스
레이서의 선택
나경남 기자    입력 2011-04-08 18:11:28    수정 2011-04-08 18:11:28
TAG : 스피디,카보식스,카본,글러브,레이싱,마르코,멜란드리
모든 라이딩 기어가 그렇듯 라이딩 글러브 역시 안전과 조작성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레이스와 같은 극도의 경쟁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라이더의 손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조작이 불편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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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DI, Carbo Six



스피디의 카보식스는 자사의 레이싱 글러브 가운데 최상위 클래스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 WSBK(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마르코 멜란드리(Marco Melandri)가 직접 착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물론 그 선택의 이유는 최상위급 레이싱 글러브에 버금가는 보호 성능과 뛰어난 조작감 등을 만족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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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묻어나는 글러브


이태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피디는 전 세계의 라이딩기어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브랜드이다. 유명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만 확인하더라도 그렇다. 모토GP에서 활약하고 있는 콜린 에드워즈(Colin Edwards), 칼 클러치로우(Cal Crutchlow), WSBK에서 활약 중인 마르코 멜란드리(Marco Melandri) 레온 카미어(Leon Camier)와 같은 선수들이 스피디의 라이딩기어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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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는 라이딩 글러브로 출발한 브랜드다.


스피디는 종합 라이딩기어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그 출발은 글러브였기에, 여느 브랜드보다도 레이싱 글러브에 대한 자존심이 높다. 당연하게도 이런 자존심은 카보식스 글러브에도 녹아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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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식스는 화려함보다는 말쑥한 느낌을 준다.



카보식스는 한 눈에 보았을 때 화려하다기 보다는 말쑥한 느낌에 가까운 편이다. 손가락과 너클, 손등 부위 등에 배치된 카본 파이버 프로텍터들은 특유의 화려함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 인상에서는 깔끔함이 더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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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식스는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다.


흔히 최상위급 레이싱 글러브들이 한 눈에 보기에도 화려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카보식스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글러브를 들어보면 그 무게감은 압도적일 정도로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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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mm두께의 소가죽을 사용해 제작됐다.


글러브의 대부분은 0.6~0.8mm 두께의 소가죽을 사용해 제작됐다. 비교적 가벼운 무게는 이런 고품질의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충격을 흡수,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카본 프로텍터 또한 적절하게 배치되어 과도한 느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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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식스의 새끼 손가락 부위 안쪽으로는 스틸 메시를 덧대 안전성을 높였다.


정상급의 레이서가 선택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히 인정될 수 있다. 정상급 선수들은 가벼운 착용감과 높은 조작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카보식스를 살펴보면 레이서들을 위해 글러브를 만들었던, 스피디의 자신감은 완성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무엇을 위한 디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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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식스 글러브는 카본 파이버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카보식스 글러브는 그 이름처럼 카본 파이버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각각 별도의 박음질로 고정되고 있는 카본 프로텍터들의 숫자는 총 12군데. 사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프로텍터를 배치한 개수가 아니다. 오히려 프로텍터의 형상과 배치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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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 부위의 카본 프로텍터


전체적인 카본 프로텍터의 품질감은 높아 보인다. 카본 파이버 특유의 격자형 배치가 갖고 있는 멋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지만, 스피디의 그것은 여느 제품에 적용된 카본 파이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말 그대로 라이더들의 다이아몬드 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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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치된 각각의 카본 프로텍터들은 부위 별로 형상을 다르게 가공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느 한 부위에 충격이 집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프로텍터들이 노면에 닿는 것을 고려해, 손가락 앞쪽이 뾰족하게 나와있으며 뒤쪽은 두툼해지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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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로텍터의 높이가 가장 높은 부분은 마치 깎아놓은 듯 움푹 패여있어, 일차 충격이 전달되는 범위를 확대해 분산 시킬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가벼운 무게와 강성이란 특징만으로 배치했다기 보다는 오랜 경험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제작한 느낌이다.


원활한 움직임이 필요한 부위의 가공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브레이크 레버나 클러치 레버를 움직이는데 가장 많은 움직임을 내야하는 검지 손가락 부위에는 커본 프로텍터를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손가락과 손 등 부위가 이어지는 부분에는 셔링 가공 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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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와 중지는 셔링을 적용했다.


중지 역시 연결 부위는 검지와 동일하다. 하지만 약지는 이와 달리 가죽 소재를 분할하는 것만으로 움직임을 재약하고 있으며, 새끼 손가락은 가죽 소재의 이음 부분이 없는 방식이다. 스포츠 라이딩에서 손가락의 움직임 범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주먹과 손등을 감싸고 있는 카본 프로텍터는 한 세트와 같은 느낌으로 제작됐다. 형상은 물론이지만 실제 착용했을 때, 두툼하게 느껴지는 것이 퍽 안심된다. 특히, 손등 부위의 프로텍터는 그 두께와 너비가 만만찮다. 글러브를 낀 채로 손등을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주먹과 손등이 일직선 상에 있을 정도다.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한 때문이다. 하지만 주먹과 손등 부위는 서로 나뉘어져 있어 손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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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과 주먹 부위의 프로텍터는 움직임까지도 고려했다.


손목 바깥쪽의 프로텍터는 물론 손목 위를 덮는 부분까지도 완벽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손등의 두툼한 프로텍터는 손목의 움직임에 아무런 제약을 주지 않는다. 깔끔한 디자인 안에서 스피디가 추구하는 기능미는 충분히 잘 살려졌다.



스피디는 글러브다


카보 식스 글러브의 외관은 실제 착용감이 있기에 빛이 난다. 단순히 디자인적 완성도만으로 글러브를 선택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하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완벽한 조작을 위한 도구로써의 글러브를 원한다면 착용감을 빼놓을 순 없지 않을까. 겉만 보기좋고 실제로는 불편하기 그지없는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더더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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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과 모터사이클의 그립이 맞닿는 접점은 타이어와 노면이 맞닿는 지점만큼이나 중요하다. 카보식스의 손바닥 부분의 패턴을 보면 이 지점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치열하게 진행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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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의 손바닥과 맞닿는 부위의 가죽은 총 3개의 패턴으로 나눠졌다.


라이더의 손바닥과 맞닿는 부위의 가죽은 총 3개의 패턴으로 나눠졌다.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들과 맞닿는 부위와 엄지 손가락 부위, 그리고 이 두 패턴을 연결하는 부위로 구성된다. 이 패턴의 조합은 손바닥을 완전히 펼쳤을 때는 물론 그립을 쥐었을 때의 움직임까지 고려해 디자인됐다.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봉합면을 손바닥 바깥으로 낸 부분도 움직임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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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부위의 합성 소재는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마찰이 많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고려해 디자인된 한 장의 가죽이 더 덧대졌다. 그 옆으로는 그립과 글러브의 마찰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합성 소재가 배치됐다. 실제로 그립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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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패드를 적용해 더욱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손바닥 아래쪽에는 가죽 패턴이 이중으로 덧대졌다. 이 부분은 엄지 손가락에 가까운 쪽은 부드러운 폼 패드를 넣어 처리했으며, 바깥쪽으로는 스틸 메시 구조의 하드 타입 프로텍터가 위치한다. 특히, 이 부위는 내마모성이 우수한 소재로 봉합되어 더욱 안심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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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 부위에는 스텔 메시 구조의 하드 타입 프로텍터가 적용됐다.


글러브의 안감에는 내마모성이 우수한 케라마이드(KERAMIDE) 소재를 덧붙였다. 손등 전체는 물론 전도 시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부위에는 빠짐없이 처리했다. 통기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벤틸레이션 구조가 없지만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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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글러브에 대한 최고의 찬사는 실제로 라이더가 느끼고 체감할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그것이 정확한 데이터. 즉, 서킷에서의 초를 다투는 과정에 일조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이 부분에서 스피디의 카보식스 글러브는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체감하고 싶다면 그에 따른 비용 지출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그 대가로 손 안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그립감과 스타일, 안전성이 동시에 보장된다면 그리 값비싼 투자는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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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요즘 3계절용 글러브를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정말 마감이며 디자인이며 좋은거 같습니다!!한번 고려해봐야겠군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1!^^   11-04-08 18:56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글러브는 개개인의 취향이나 손 모양, 라이딩 스타일 등등에 따라서 그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판매 협력점에서 꼭 착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11-04-12 20:29  답변
워낙완성도가 높다보니 신제품이 나와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군요   11-04-08 22:57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최근의 멜란드리는 카본 프로텍터의 모습이 변모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스피디 다운 디자인 감각이죠? ^-^;   11-04-12 20:30  답변
 나의상태^^! 땡땡
전 다른거 안봅니다. 사이즈만ㅠㅠ   11-04-09 00:19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국내 스피디 홈페이지에는 S사이즈까지 밖에 올라와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래는 XS 부터 사이즈가 시작되지만요. ^-^;   11-04-12 20:33  답변
 나의상태^^! 찰리
이거 참 땡기던데 말입니다 ㅎㅎ   11-04-09 01:32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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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제품인데 아무래도 가격은 무시 못하겠죠? ^-^;;   11-04-12 20:51  답변
가격은 얼마나?   11-04-09 16:20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가격 정보를 빠뜨렸네요. 소비자 판매가격은 430,000원입니다. 쫌 쌔죠?   11-04-12 20:52  답변
 나의상태^^! 빽스
전에 한번 소개된 제품인가요? 디자인이 너무 본거 같아서   11-04-10 02:15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전에 소개된 스피디 제품은 겨울철 글러브였습니다. 프로텍터의 형상이 흡사했습니다. ^-^;   11-04-12 20:54  답변
요즘은 손날부분에 하드타입 프로텍터가 들어가는 것이 대세인 듯 싶군요...   11-04-11 00:57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손날부위에 하드타입 프로텍터가 들어가면 조금 더 안심감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효과도 있을 수 있지만요. ^-^;   11-04-12 20:56  답변
 나의상태^^! 바밤
역시 글러브는 흰검이 젤 이쁜것 같네요   11-06-17 01:39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흰색이 이쁘긴한데 흰색 장갑,부츠는 관리가..ㅜㅜ   11-07-10 05:25  답변
 나의상태^^! 비규
카본도 질이 좋네요~   12-05-03 20:25  답변
겉만 보기좋고 실제로는 불편하기 그지없는 제품-> 알파인스타 글러브 -0-
스피디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제품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해외가격대비 국내판매가격 거품이 가장 심해서 그렇지 ㅡ,.ㅡ
  12-06-05 17:43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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