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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재킷 가이드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김남구 기자    입력 2020-03-05 17:17:47    수정 2020-03-05 17:17:47
TAG : 가죽재킷, 라이딩재킷, 다이네즈, 홀리프리덤, 알파인스타즈, RS타이치, 레빗, 모테로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라고 했다. 특히 가죽 재킷이 그렇다. 사시사철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가죽 재킷을 입을 수 있는 시기는 한정돼 있다. 모터사이클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3월, 바로 지금이 가죽 재킷의 시즌이다. 지금 장만하면 최소 2달 이상 가죽 재킷으로 멋을 낼 수 있다. 국내 시판 중인 다양한 제품 중 특색을 갖고 있는 7종의 가죽 재킷을 엄선해봤다. 



이들은 가죽 재킷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성능, 디자인, 색상, 브랜드, 용도, 가격 등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선정한 것은 아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확보한 제품일 것, 라이딩 기어이기 때문에 안전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보호 성능을 갖출 것, 최근 출시한 제품이거나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일 것 등을 염두에 두고 선별했다. 



홀리프리덤 제로 재킷, 스포티+빈티지+클래식
홀리프리덤은 2006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라이딩 기어 브랜드로 재킷, 글러브, 저지, 어패럴, 액세서리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이름처럼 자유분방한 디자인, 다채로운 색상,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특징이다. 

제로 재킷은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하다. 소재는 소가죽이며 스톤 워싱, 왁싱, 프레싱을 거쳐 오랜 세월을 지낸 듯한 빈티지스러움을 풍긴다. 두께감은 적당하고 착용감은 편안하면서도 든든하다.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투박하지만 견고하며, 디자인은 무심한 듯하지만 안감의 체크 패턴과 어깨 퀄팅 등을 보면 세심함이 느껴진다. 장롱 한편에 있던 가죽 재킷을 꺼내 입은 듯 친숙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다.



내피 조끼가 있어 날씨 변화에 대응이 가능하며 지퍼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팔과 가슴에 총 일곱 개의 패치를 부착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허리와 소매의 버튼을 통해 품을 조절할 수 있고, 팔꿈치와 어깨는 물론 등까지 프로텍터(CE 인증)를 기본으로 제공해 보호 성능이 뛰어나다. 
제로 재킷은 그린, 블랙, 브라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가죽 재킷을 통해 개성을 표출하고 멋을 내고 싶다면 이만한 재킷은 없을 것 같다. 가격은 65만원이다.



벨스타프 브룩랜즈 레더 재킷, 라이딩도 일상도 OK 
벨스타프는 왁스 코튼 재킷으로 잘 알려진 영국 브랜드다. 100년에 가까운 역사(1924년 론칭)를 자랑하며,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덕분에 헐리우드 스타들이 선택하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벨스타프의 시작은 라이딩 재킷이었다. 벨스타프가 공식으로 론칭하기 이전인 1907년 영국 맨섬 TT(Tourist Trophy)레이스에서 흩날리는 먼지를 걸러내기 위해 재킷에 산성 용액을 바른 것이 벨스타프 왁스 코튼 재킷의 기원이다. 이후 벨스타프는 라이딩 재킷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패럴을 출하시는 종합 브랜드로 성장했다.  



벨스타프 브룩랜즈 레더 재킷의 장점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 가죽 재킷이라고 하면 머리 속에 그려지는 스테레오 타입의 재킷이 브룩랜즈 레더 재킷이다. 눈에 띄는 디자인 포인트는 적지만 깔끔한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가슴 부위에 포켓, 어깨 & 팔꿈치 퀄팅, 징 모양의 버튼, 허리와 목에 벨트 등은 절제된 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모터사이클에 오를 때와 일상에서 가죽 재킷을 활용하고 싶을 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다.



안감은 부드러운 면 소재에 체크 패턴을 입혔고 목 칼라와 소매는 코듀로이로 마감해 부드럽다. 소재는 소가죽이며 핸드 왁스기법으로 마감해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럽다. 적당한 두께는 일상 생활에서 편안함을 보장한다. 팔꿈치, 어깨, 등에 프로텍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겨드랑이 밑에는 작은 크기지만 통풍구가 있다. 왼팔에는 벨스타프 로고가 큼지막하게 각인돼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75만원이다. 



알파인스타즈 크레이지 에이트, 갑옷인가 재킷인가
레이싱 수트와 모토크로스 부츠 등으로 유명한 알파인스타즈이지만 어반 스타일도 많은 라이더들이 애용하고 있다. 

알파인스타즈 크레이지 에이트(Crazy Eight) 레더 재킷의 착용감은 재킷인가 갑옷인가 싶을 정도로 묵직하고 뻣뻣하다는 것이다. 물론 길들여지지 않은 가죽 재킷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알파인스타즈의 가죽 재킷은 이 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다행히 라이딩에 필요한 움직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거니와 착용감이 묵직하다는 것을 단점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안전한 장비일수록 몸에는 불편한 법이다. 팔꿈치 프로텍터는 팔꿈치뿐만 아니라 손목에 부근에 이를 정도로 보호 범위가 넓고 강성도 단단하다. 어깨 프로텍터 또한 견고하고 크기도 커서 마치 럭비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최소한의 편의성은 갖췄다. 속 주머니에는 방수 지퍼를 채용해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겨드랑이 부근에는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팔을 움직이는 동작에 신경 썼다. 체크 패턴의 이너 패딩을 장착해 초겨울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하단에 마련된 지퍼를 이용하면 알파인스타 제품의 팬츠와도 체결할 수 있다. 보호성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가죽 재킷도 입어 보고 싶다면 알파인스타즈의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은 54만원이다.



레빗 로즈웰, 무난하면서도 탁월한 밸런스
어드벤처 라인과 어반 라인이 주력인 레빗(Rev’it)답게 로즈웰 재킷은 보호 성능과 편의성, 두 가지 요소의 균형이 잘 맞춰진 느낌이다. 착용감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 부담이 없다. 그렇다고 일반 가죽 재킷처럼 가벼운 느낌은 아니다. 일상 속 라이딩에서 활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역시 소가죽을 사용했는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감촉이 부드럽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팔을 뻗어도 불편함이 없고, 길들일수록 더욱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레빗의 SEESMART 프로텍터는 두께가 얇고 유연하지만 CE인증을 받아 안전하다. 



디자인은 심플하다. 별도의 퀄팅이나 패치 등의 디자인 요소는 없지만, 가슴과 팔에 세로로 쭉 뻗은 라인으로 슬림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가 있고 내피를 제거하면 메시 안감이 있어 다양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한 설정 없이 세련되고 보호성능도 갖춘 훌륭한 밸런스의 가죽 재킷이 레빗 로즈웰 재킷이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로 출시했다. 가격은 90만원이다.



골드탑 바버 재킷, 스타일리시한 편안함 
골드탑은 1951년에 영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7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테로스가 수입하며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착용감을 논하기 전에 디자인만 봤을 때도 합격점을 줄만 하다. 사선으로 배치한 지퍼, 곳곳에 배치한 퀄팅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퀄팅은 어깨와 허리 부근을 비롯해 지퍼 안쪽 부분에도 있어 지퍼를 반쯤 채우거나 풀어헤쳤을 때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동그란 모양의 지퍼 손잡이는 디자인도 독특하거니와 조작감도 뛰어나 실용적이다. 첫 눈에 스타일에 반했지만 보다 놀라운 부분은 착용감이다. 한 손으로 들었을 때 제법 묵직했지만 착용했을 때는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가죽은 탄성이 느껴질 정도로 쫀쫀하고 부드럽다.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이며 착용하면 기분 좋은 가죽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안감은 실크같이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해 몸을 편안히 감싸주며 마찰을 줄여 착용하기에도 편하다. 별도의 내피가 없어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이외에 어깨와 팔꿈치의 보호대는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움직임에 방해가 없고 등 보호대는 척추를 모두 덮고 목 밑까지 올라오는데 이질감이 없을뿐더러 포근함이 느껴진다. 색상은 브라운 색상만 출시했는데 다른 컬러를 찾을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은은하고 따스한 색감이 매력적이다. 골드탑 바버 재킷, 예상치 못한 보물을 만난 느낌이다. 가격은 79만원이다.



알에스타이치 애로우 LT 재킷, 전후좌우 철벽 방어
알에스타이치 애로우 LT 재킷은 스포츠 장르의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들을 위한 보호성능과 기능성이 탁월한 가죽재킷이다. 레이싱 수트를 제작하는 브랜드답게 투피스 재킷도 안전성이 돋보이고 움직임도 편안했다. 



애로우 LT 재킷은 셔링 처리한 가죽 소재와 나일론 소재를 적절히 혼합해 라이딩 시 필요한 움직임을 확보했다. 보호 성능이 탁월한 팔꿈치, 어깨 보호대를 장착해 무게감은 상당했지만 몸을 움직이는 동작이 자연스럽다. 가죽은 타공 처리해 통기성을 갖췄고 탈부착이 가능한 안감이 있어, 초여름 날씨에도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재킷답게 목 뒤에는 험프를 부착해 고속 주행 시 안정감 확보에 신경 썼고 가슴보호대도 장착할 수 있다. 가슴보호대까지 장착하면 사방으로 몸을 감싸, 심리적인 안정감마저 들게 한다. 가슴보호대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고 버튼으로 손 쉽게 부착이 가능하다. 



애로우 LT 재킷은 상하의 세트로 출시했고, 재킷 하단에 지퍼를 이용해 팬츠와 체결하면 수트에 버금가는 보호 성능을 갖출 수도 있다. 색상은 옐로우와 레드 두 가지며 가격은 87만원이다.



다이네즈 애쥴 레더 재킷, 안전성과 편안함의 공존
1972년 이탈리아에서 라이딩 팬츠를 만들며 시작한 다이네즈는 반세기 만에 전세계 라이더들이 가장 신뢰하는 라이딩 기어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모토GP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았고 에어백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다이네즈의 에쥴 레더 재킷은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에게 필요한 보호 성능과 투어링 시 필요한 편안함을 모두 충족하는 가죽 재킷이다. 안전성과 편안함 중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잘 잡은 느낌이다. 착용하기 위해 재킷을 집어 들었을 때 무게감이 다른 스포츠 재킷에 비해 가볍지만 착용했을 때의 안정감은 가볍지 않다. 어깨 보호대는 기본적인 내부 프로텍터와 외부의 플레이트로 몸을 이중으로 보호한다. 팔꿈치 보호대는 손목 부근까지 내려오는 길이를 자랑한다. 보호대의 크기와 구조로 불편할 법도 하지만 스트레치 코듀라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가슴과 팔에는 다이네즈 로고가 레터링돼 있고 등에는 다이네즈의 상징인 데몬 로고를 새겼다. 메시 소재의 안감을 적용해 몸에 들러붙지 않게끔 했고 등에는 프로텍터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마련했다. 알에스타이피 애로우 재킷과 마찬가지로 재킷 하단의 지퍼를 통해 팬츠와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6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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