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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피고 나노메탈 브레이크 패드
제동거리 단축의 해답
박지훈 기자    입력 2012-11-16 10:12:40    수정 2012-11-16 10:12:40
TAG : 데피고, DEFIGO, 나노메탈, 브레이크 패드, 국산


모터사이클을 타다 보면 소모품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주기는 타이어 다음으로 많은 편이며, 교체비용도 만만치 않다. 아무리 아낀다고 한들 15,000km 전후로 돌아오는 브레이크 패드교환 시기를 비껴갈 방법은 애프터 마켓의 제품을 찾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브레이크 패드의 대부분이 수입 제품이라는 점이다.

 

 

국산 브레이크 패드 제조사 ‘데피고’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이 있다. 국산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전자제품 AS도 국산이 원활하듯 문제가 발생하면, 구입경로를 통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는 ‘데피고’(DEFIGO)라는 브레이크패드 제조사가 있다. 1993년 경기도 부천에 로얄초경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금속성형 제품을 만든 제조사가 2006년부터 브레이크 패드 개발에 착수했다. 그로부터 수년간 정부지원과 자체연구를 통해, 국산 브레이크 패드인 데피고가 탄생하게 됐다.

 


이 같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다. 물론 신뢰와 성능은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성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브랜드의 신뢰도는 고객응대의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는다. 데피고 역시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구매비용 전액을 환불하는 ‘묻지마 환불 이벤트’를 실시할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실컷 써보고 환불 받을 수 있다니, 마침 F800GS의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기가 찾아온 만큼, 데피고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나노메탈 브레이크 패드로 교환했다.

 


데피고는 라틴어로 ‘단단히 고정시키다’와 ‘안전하게 하다’의 뜻을 지녔다. 그만큼 제동력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패드 마찰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나노메탈 브레이크 패드는 제조사의 발표에 의하면,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소결된 초미세입자 메탈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로 인해, 초창기에 패드를 구성하는 메탈성분과 순정 디스크 로터의 마찰계수가 맞지 않아 소음과 일으켰던 단점을 개선했으며, 강력한 제동력과 함께 긴 수명을 보증한다고 한다.

 


테스트 차량인 F800GS의 주행거리는 16,000km. 그 사이 리어 브레이크 패드만 순정품으로 한 번 교환했으며, 6,000km 정도를 주행했다. 그러나 듀얼 퍼포즈라는 장르의 특성상 리어 브레이크의 사용 빈도가 많은 점이 이유인지는 몰라도, 리어에 장착된 순정 브레이크 패드는 프론트에 비해 마모율이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는 단점이 있다.

 

빨라진 감속 타이밍

 


F800GS에 적용한 데피고의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는 순정품과 비교해 디스크 로터와 맞물리는 면적이 약간 크다. 때문에 캘리퍼에 패드가 꽉 들어맞아, 의외로 장착이 까다롭다. 이와 반대로 리어는 순정품에 비해 패드면적이 미세하게 적어, 캘리퍼에 물리는 과정이 한결 수월하다.

 


나노메탈 브레이크 패드로 교체하고, 앞뒤 브레이크 레버를 조작해 본 결과, 레버의 저항이 살짝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은 대부분 디스크로터와 브레이크 패드의 간격이 좁아져 발생하는 문제로, 캘리퍼에 부착된 패드가 자리잡기까지 자연스러운 길들이기 과정이다.

 


브레이크 레버의 장력은 이전과 동일한 상태다. 그리고 주행 결과, 데피고 브레이크 패드는 순정품에 비해 브레이킹 응답성이 한결 향상됐다. 특히 브레이킹을 시도했을 때, 초기에 걸리는 마찰력이 높아, 순간적으로 감속하는 타이밍이 빨라졌다. 덕분에 섬세한 레버 조작은 필수다.    

 


다만, 앞뒤 브레이크를 동시에 작동했을 시, 제동력이 발생하는 타이밍이 다른 점은 순정 패드보다 위화감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동일한 제조사의 제품일지라도 패드의 등급에 따라 특정온도에서 발생하는 최대 마찰계수인 뮤(µ) 값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디스크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 간의 마찰 시, 프론트 쪽은 마른 상태나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도 소음이 없지만, 리어는 습도가 높거나 비가 왔을 때는 어김없이 소음이 귀에 거슬리게 올라온다. 그러나 메탈계열의 패드라는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소음은 참을만한 수준이다.

 

반 값에 줄어드는 제동거리를 원한다면

 


이와는 반대로 고속에서 풀브레이킹 시 발생하는 마찰력은 일정하고 정확하다. 즉 고속에서 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과정 중 디스크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의 온도가 높아지는데, 이 때 마찰력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F800GS의 순정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프론트 보다 캘리퍼의 피스톤이 적은 리어에서 페이드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데, 데피고의 리어 브레이크 패드는 고속에서도 일정한 마찰계수를 유지한다.

이로 인해 확실히 순정품과 비교해 데피고 패드는 시속 120km이상에서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마모율은 예상보다 적었다. 보통 고온에서 마찰계수가 높은 패드일수록 마모율이 높은데 반해, 현재 장착 후 주행거리가 3,000km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프론트나 리어 모두 5분의 1도 닳지 않았다.

 

또한 디스크 로터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패드에서 발생하는 분진의 양도 순정 패드에 비해 적었다.

 


솔직해 보자. 수 많은 모터사이클 제조사들은 자사 제품에 순정부품을 장착하기를 권한다. 여기에는 트러블이 적고, 검증된 성능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이유다. 어느 정도 수긍하는 대목이다. 자칫 검증되지 않는 애프터 마켓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수입 모터사이클의 경우, 교환주기가 빠른 소모품의 가격거품이 심하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프터 마켓의 제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데피고의 나노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한 지 이제 겨우 3,000km지만, 예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싸다. 순정 브레이크 패드 구입가의 절반 금액이면 된다. 게다가 제동성도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브레이크에 한해서는 거금을 들여가며 캘리퍼나 디스크 로터를 교환하는 것보다, 가성비 높은 피드백을 제공받는다. 무엇보다 쓰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상도 해준다. 데피고를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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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주위 센터가니깐 데피고 패드 많이 있더군요
브레이크관련제품은 순정을 사용하자는 주의라 아직 한번도 써보진 않았네요
  12-11-17 21:04  답변
 나의상태^^! 정형철
위엣분 말씀에 일단 동의, 마모율 등이 다르면 곤란하니 뭐...   12-11-19 10:20  답변
c600 브레이크 밀리는 감이 있어서...브렘보 패드만 바꾸신분의 말씀으론 30프로 이상 향상된다는데...브렘보패드로 바까볼까...   12-11-27 12:00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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