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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 카이트
‘솔개’ 날다
나경남 기자    입력 2011-03-02 18:31:34    수정 2011-03-02 18:31:34
TAG : 대림, 카이트, KITE, 스쿠터,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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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LIM MOTORS, KITE 125



스쿠터는 다양한 모터사이클의 종류 가운데서도 가장 친숙하고 가까운 존재다. 무단변속 구동방식으로 기어변속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은 물론,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포지션 등의 장점으로 누구라도 쉽게 이동수단으로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후좌우


이런 장점들은 다양한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용하기에 알맞았다. 배달 등의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스쿠터에 화려한 파츠를 적용해야할 이유는 크지 않고, 최고속이 높아야 할 필요도 없다. 분명한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적절한 가격대의 스쿠터는 눈에 띄는 화려함은 없더라도, 시장이 필요로 하는 모델임에 틀림없다.



활공하는 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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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는 ‘연’이 아닌 ‘솔개’에서 이미지를 차용했다.



대림자동차가 2011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이트(Kite)는 배기량 124.6cc의 강제 공랭식 엔진을 적용한 스쿠터다. 카이트는 사전적으로 하늘에 날리는 ‘연’과 ‘솔개’를 동시에 의미한다. 이 의미들 가운데 대림자동차는 창공을 나는 맹금류인 솔개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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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 125cc 스쿠터들 가운데 날렵한 디자인과 빠른 가속을 내세우는 ‘포켓로켓’들과 비교했을 때, 카이트의 디자인은 그리 날렵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프론트 카울 가운데에 위치하는 헤드라이트 둘레의 디자인은 먹이를 발견하고 지상으로 활강하는 솔개의 느낌을 갖고 있다. 혹은 정면에서 본 솔개의 머리 부분과도 느낌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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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헤드라이트



전체적인 디자인은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다.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프론트 카울과 리어 카울에는 붉은색 프린트를 부착해 포인트를 줬다. 보다 정갈한 느낌을 원하는 이라면 충분히 이를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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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는 프론트와 리어 카울에 붉은색 프린트를 부착해 포인트를 줬다.



전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클리어 타입의 실드가 부착되어 내부의 벌브(bulb:전구)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타입인데, 가운데 위치한 메인 벌브의 양 옆으로 하나씩의 보조 벌브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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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헤드와 일체화된 방향 지시 전환등


전면에서 보이는 방향 지시 전환등은 스티어링 헤드와 일체화된 타입이며, 멀티 리플렉터 방식으로 피시인성을 충분히 고려했다. 리어 램프는 날렵하게 떨어지는 디자인과 적절히 맞아떨어지며, 방향 지시 전환등과 브레이크 램프는 방사형의 리플렉터와 클리어 실드를 사용해 마치 LED 램프를 적용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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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리어 램프




높은 실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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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플로어 패널에는 가로폭 30cm 이상의 카메라 가방도 거뜬하게 거치할 수 있다.



카이트의 높은 실용성은 후한 평가가 가능한 부분이다. 시트와 프론트 카울 사이는 약 30cm 이상의 간격이 있어 플로어 패널에 다양한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프론트 카울 안쪽에는 방한용 롱 타입 글러브가 수납 가능한 공간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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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박스는 방한용 롱 타입 글러브가 수납 가능한 정도의 크기다.



시트 밑에 위치한 수납 공간은 다소 좁은 편이지만, 하프 페이스 헬멧이 수납 가능하다. 또한,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파크 플러그 등을 뺄 수 있는 창을 수납 공간 하부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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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시트 밑 수납 공간, 하프 페이스 헬멧이 수납 가능한 설정이다.



리어 램프 위쪽에 적용된 순정 캐리어도 카이트의 실용적인 모습을 대변한다. 탑 케이스 등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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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밑 수납 하부에는 공간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파크 플러그 등을 뺄 수 있는 창을 마련했다.



특히, 대림자동차는 시트 밑에 위치한 연료 주입구 때문에 대형 캐리어의 장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슬라이드 방식의 캐리어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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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장착되어 있는 전용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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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구는 시트 밑에 위치한다.



안정감있는 스타일과 함께 적절한 크기는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낸다. 대림자동차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스쿠터로 내놓았던 델피노 II와 비교한다면 그 크기는 약 20~30mm 씩 더 확대된 설정이다. 하지만 반대로 휠베이스는 약 21mm 축소되어 좁은 공간에서도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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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는 실용성이 높은 스쿠터다.



가벼운 건조 중량도 빼놓을 순 없다. 100.9kg의 건조 중량은 상용 스쿠터를 표방하는 동급 스쿠터들과 비교해도 무척 가벼운 수준이다. 공통적으로 12인치 프론트 휠을 적용하고 있는 혼다의 SCR110이 건조중량 94kg으로 더 가볍지만, 카이트의 엔진 배기량이 그보다 약 17cc 더 큰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무거운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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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의 풋 포지션도 자유로운 편이다.




비상과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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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무게는 대림자동차의 엔진 기술과 더불어 훌륭한 주행 성능을 낼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블랙 파우더 코팅으로 처리된 엔진 커버로 눈에 띄는 모습을 자랑하는 카이트의 엔진은 충분함 이상의 성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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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파우더 코팅 처리된 카이트의 엔진 커버



스로틀 그립을 비틀었을 때, 무척 민감한 수준은 아니지만 대체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배기음도 안정적이며, 가속 시에도 신경이 거슬리는 잡소리는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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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스로틀 그립



가속 특성은 계기반 상으로 약 20km까지의 출발 가속과 약 50km 즈음에서의 가속이 달라지는 느낌이다. 가속 단계를 나누자면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극초반을 제외하면 거침없는 가속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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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제작된 카이트의 계기반



특히, 초반 가속에서 토크감은 강력한 편이다. 프론트 타이어의 접지력이 완전하게 발휘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정지 상태에서 프론트 브레이크를 잡고 스로틀 그립을 비틀면 프론트 타이어가 고정된 채로 밀려나갈 정도의 토크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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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의 12인치 프론트 휠과 디스크 브레이크.



극저속에서의 토크는 경사면을 오를 때, 진가를 보여줬다. 정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고 있어도 뒤로 밀리는 정도의 경사면에서 성인 남성 두 명이 올라타고도 힘겨운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약 10m 정도를 오르면서 점차 가속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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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적산 거리가 100km가 되지 못하는 신차 상태로 그 상태가 완전하다고 볼 수 없었지만, 유감없이 보여준 주행 성능은 카이트의 가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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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본 장착된 타이어의 접지력은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다. 테스트 주행을 했던 노면의 상태가 완전한 것은 아니었지만, 2~30분 이상 주행한 상태에서도 프론트 타이어가 밀리는 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전후 서스펜션 또한 특별히 모난 점 없는 설정이다. 단지 프론트 서스펜션은 다소 스트로크가 짧은 느낌이 강하다. 노면 상황에 따라 충격이 완전하게 흡수되기 이전에 스트로크가 끝나는 듯한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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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는 10인치 구경의 리어 타이어를 장비하고 있다.


12인치 구경의 프론트 타이어와 어우러진 리어 10인치 타이어는 무척 좋은 조합이다. 대구경 휠을 장착해, 승차감과 노면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설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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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볍게 핸들을 미는 느낌으로 방향을 전환하고자 하면 그 반응이 무척 즉각적이다. 모터사이클이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볍게 기움과 동시에 12인치 프론트 휠이 안정적으로 진행 방향으로 각도를 수정해나갈 수 있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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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새로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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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밝혔던 것처럼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중소규모의 비즈니스 모터사이클은 무척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비단 모터사이클 시장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경제 활동에서 이런 중소규모의 사업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당연하게도,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카이트와 같은 비즈니스 스쿠터의 역할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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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은 비즈니스 스쿠터의 좋은 덕목이다. 사진은 카이트의 리어 시트와 카울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필요 충분한 동력 성능을 갖추고, 신뢰성과 내구성 등을 갖춘 실용적인 스쿠터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이유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물론, 이제 막 테스트를 시작한 입장에서 카이트의 내구성에 관련해 완성도를 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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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방지를 위한 키 셔터도 채용됐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이라 할 지라도 모두가 완벽하게 같은 품질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굴지의 모터사이클 기업인 대림자동차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는 곧 카이트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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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밑 앞쪽에는 헬멧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마련됐다.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대리점 망과 비교적 저렴한 부품 가격 등도 마찬가지의 장점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스쿠터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대림자동차는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대안이다.



이런 배경 아래 2011년 새롭게 등장한 비즈니스 스쿠터인 카이트는 솔개란 그 이름처럼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선사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대표선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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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는 2011년 새로운 125cc 스쿠터 카이트를 출시하면서 점포 홍보용 스티커를 무료로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스티커 무료 제작 이벤트는 비즈니스 용도로 카이트를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장 상호와 전화번호를 대림자동차로 접수하면 카이트에 부착 가능한 스티커를 무료로 제작, 제공한다.


이벤트 진행 기간은 다가오는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림자동차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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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대림에서 신형 스쿠터가 새로나왔네요...디자인이 좀 그러네요...   11-03-02 18:58  답변
 나의상태^^! 배워니
공냉으로 새로운 스쿠터가 나왔군요....   11-03-02 19:07  답변
요즘 스카이호크나 scr이나 이런 상용+승용(출퇴근)적인 요소를 가진 스쿠터가 많이 나오네요 조금 고급스러움이 떨어지는것같아보이긴하는데 어차피 고급스럽게 타는 기종이 아니니 괜찮아 보입니당   11-03-02 21:50  답변
 나의상태^^! 빽스
살짝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인데...   11-03-02 22:25  답변
다른부분은 저도 스쿠터이다 보니 다 맘에 들던데 역시 계기판이...;;;다른부분은 다 좋아보입니다!!^^   11-03-02 22:48  답변
 나의상태^^! 찰리
SCR과 거의 흡사한듯 싶네요.. 가격은 125cc 엔트리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1-03-02 22:58  답변
 나의상태^^! 땡땡
scr판박이네요 ㄷㄷ   11-03-03 00:10  답변
 나의상태^^! 아리
ㅋ~많이 본떳군요^^   11-03-03 09:19  답변
상용으로는 꽤 괜찮아보이는데... 가격이 관건이겠네요...   11-03-04 04:32  답변
 나의상태^^! 이건
뒷브레이크도 디스크인건 괸찬은듯 싶은데 굳이 인젝션도 아닌 캬브로 나온게 좀 그렇네요   11-03-05 04:09  답변 삭제
 나의상태^^! Jerry
시승하신 분 덩치 때문인지 50cc 처럼 보이는군요..^^;   11-03-09 12:03  답변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급 스쿠터에서 대림이 강세를 보이니 조만간 많이 풀릴 듯   11-03-26 12:07  답변
 나의상태^^! 빽스
귀여워 ㅋㅋ   11-04-05 18:16  답변
 나의상태^^! 오사쯔
씨알이 빼다박았네여 ㅋㅋ   11-07-01 20:18  답변
 나의상태^^! 희야
앙증 맞고 귀엽네요 ^^   11-07-15 11:12  답변
 나의상태^^! 비규
카이트 scr110이랑 비슷하네요   12-04-14 15:04  답변
뉴카빙125 신형 좋답니다   15-12-24 12:42  답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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