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 고양이 샤샤의 아이들 - 분양 고양이2010-11-28 23:43:16

생후 두달 반이 되고 분양글을 올리고 1주일만에 아이들이 모두 분양되었다.

고양이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리라 생각되지만

그동안 분양 문의를 보면 한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분들이 분양 문의가 많았다.

초식남이 많아서 그런가?? ㅎㅎ


쿠로는 초식남~~~ 일까? -_-;


뭐 이렇게 가족들이 모여 지내는 시간이 곧 끝나겠지만 정작 나도 아쉬움이 많았다.

주중에는 항상 늦은 퇴근... 주말에는 잠자느라 아이들과 같이 한 시간이 적어서

분양으로 못보게 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어두워진다.


먼저 분양되는 시로..

성격은 여장부.. 겁이 없고 싸움에서 기가 눌리지 않는 녀석

고집이 쎄면서도 애정표현에 인색하지 않는 녀석이다.


항상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내발을 꼭 끌어안고 핥아주며 반가움을 표시해준 시로..

지금은 분양되어 은랑이라는 본명을 가졌다.

그나마 서울에 계신 분이시라 생각나면 만나러 갈 수 있을듯 하다.


같이 놀아주다가 꼭 끌어안으면 품안에서 바로 잠들던 쿠로

둘째에 비해 겁이 많지만 순수한 먹보 ㅎㅎ

털이 제법 길어서 성묘가 됐을때가 기대가 되던 녀석이였다.

욕심같아서는 내년 TICA 캣쇼에 키튼 부분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그 이후에 분양하기가 어려워지기에 포기했던....


시로에 비해서 사람품에서 요렇게 자주 자는 관계로 제법 많은 사진이 남았다는...


분양되기 하루 전날 밤의 사진이다.

이 날도 내 품에 안겨서 잠이 들었다... 1시간정도 안고 있었고

새벽 일찍 도그택시에서 온다고해서 옆으로 누이고 사진 몇장을 찍었다.


요렇게 잘 생긴 녀석을 다신 볼 수 없다는게 아쉽기만 하다.


카메라를 찍던지 말던지.. 참 잘자는 쿠로...

분양되어 지금은 단풍이라고 불린다.

두 마리 모두 분양되어 하루도 안걸려서 모두 적응해버려 배신감을 느끼지만

적응하지 못해 다시 되돌아오는 상황은 없기에 안심이기도 하다.

단풍이와 은랑이 모두 아프지 말고 잘 살길 기원한다.


이제 혼자 남은 샤샤...

3.3Kg까지 나갔던 샤샤가 아이들에게 너무 빨려서.. 현재는 2.7Kg정도로 바짝 말랐다.

영양가가 많은 사료나 간식을 잘 줬으면 좋겠지만 계속되는 설사로 많이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뿐...

아이들이 젖을 떼질 못해서 얼마전까지 젖을 줬던 관계로 (생각보다 모성애는 강한듯...)

애들이 모두 분양되고 나서는 젖이 부풀어 올라 딱딱할 정도이다.

이틀 정도는 아이들을 찾다가 지금은 찾지는 않는데....

요즘은 쓸쓸해 보여서 많이 안타깝다..

똘비  2010-11-28 23:46:46  permalink |  modify |  delete |  reply
    샤샤 불쌍해요~ ㅜㅜ
 찰리 2010-11-29 11:47:20  permalink |  modify |  delete
    요즘 들어 좀 더 외로움을 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을땐 젖주기 싫어서 도망다니더니만...

    물들  2010-11-29 00:10:56  permalink |  modify |  delete |  reply
      샤샤의 아이들이 모두 떠났군요..

      짱구사랑  2010-11-29 00:31:52  permalink |  modify |  delete |  reply
        아...결국 분양되었군요...저도 찰리님 블로그에 냥이 사진이 올라올때마다 저도 냥이를 키워볼까 고민중이랍니다;;;
       찰리 2010-11-29 11:47:44  permalink |  modify |  delete
        털 공해와 알러지가 없다면 고양이 키워볼만 합니다. ㅎㅎ

        도르소두로  2010-11-29 01:17:09  permalink |  modify |  delete |  reply
          애기들~ 좋은주인만나서 잘 지내렴~ ^^
         찰리 2010-11-29 11:48:11  permalink |  modify |  delete
          다행히 둘다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는곳으로 분양된듯 합니다.

          첫째는 울산으로 가서... 가서 만나보기엔 너무 먼곳이라 ;;

          익룡  2010-11-29 02:25:26  permalink |  modify |  delete |  reply
            샤샤가 ㅠㅠ외로워보이네요..
           찰리 2010-11-29 12:56:26  permalink |  modify |  delete
            대신 애교가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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